"尹, 사과하라" "김진표, 정치꾼 불과"…金 회고록 파문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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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국정 운영에 음모론”
원희룡 “金 정치적·인간적 패륜” 金 “의도한 바 아니다” 유감 표명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이 담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을 둘러싼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유가족 한 분 한 분 만나 사과하라”고 논평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들은 이제야 대통령과 행정부의 비상식적 대응이 그릇된 사고 구조 때문임을 알게 됐다”며 “전직 여당 의원이 ‘극우 유튜브 좀 그만 보시라’며 울먹일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한 분 한 분 만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여당은 야권이 이번 사안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장은 이재명식 정치꾼에 불과하다. 그동안 가졌던 김 전 의장에 대한 일말의 호감과 존경을 전면 철회한다”며 “정치적 패륜, 인간적 패륜”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고록 사실관계는 얘기할 필요 자체가 없고, 이는 정치적 미숙함”이라며 “패륜에 대해 왜 우리가 사실관계를 따지나”라고 지적했다. 진 전 장관이 제기한 여의도연구원장 경질 의혹에는 당시 여의도연구원장이었던 김용태 전 의원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윤 대통령 탄핵 요구 청원은 김 전 의장 회고록 공개 이후 동의 인원이 급증세를 보이더니 30일 7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 게재 열흘 만이다. 김 전 의장은 회고록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의도한 바가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28일 밤 페이스북에서 “최근 회고록에 언급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에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고심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다만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 결론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승환·유지혜 기자 ▶ 김호중, ‘술 더 마신’ 전략 통했나? ▶ 구역질 중 목에서 나온 지독한 ‘알갱이’… 입냄새의 ‘주범’ 편도결석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제주가 중국 섬이 된다고?”…외신도 지적한 한국의 투자 이민 실태 ▶ “껌 자주 씹었는데”… 대체감미료 자일리톨의 건강 위협설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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