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중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 한국 라인 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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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본 관계 재설정을 포함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 관련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의 운영사인 라인야후를 향해 ‘탈 네이버’를 압박했던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조선의 국권을 뺏은 이토 히로부미의 후손마쓰모토 총무상의 외고조부가 이토 히로부미이라는 MBC 보도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 “대한민국 정부를 찾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발생한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보안 강화를 명분 삼아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라인야후 지주회사 지분을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갖고 있는데, 13년간 공들인 네이버에 지분을 팔고 떠나라고 사실상 압박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행정지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도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네이버는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와의 지분 관련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입원 치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휴가를 갖는다. 민주당은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 `뭣이 중한디?` 라인·야후 사태가 韓정부에 던지는 의미 ☞ 신붓값 내놔 5천만원 다 썼다 잡혀가는 전처, 270만명이 봤다 ☞ 여친 살해 의대생 경찰 마주치자...피해자는 빈소없이 장례 ☞ 세 번 만난 남자의 음담패설 카톡, 성범죄 아닌가요[양친소] ☞ 모델 한혜진이 선택한 스테디셀러 ‘국민 일꾼 차는[누구차]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박지혜 no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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