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꽃씨, 씨앗도서관에서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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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 아래 초록이 짙어지는 5월.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요즘, 푸릇한 식물과 아름다운 꽃도 구경하고, 꽃씨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현재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는 식물 유전자원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씨앗의 보전과 확산을 위해 책처럼 씨앗을 대출해 주고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씨앗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1인당 1개의 씨앗 봉투약 1g, 씨앗 3~10립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출 개념이긴 하지만 반납이 의무 사항은 아니고, 다만 추가로 씨앗을 대출할 때 필요하다고 하네요. 반납한 실적에 따라 대출 씨앗의 종류와 수량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씨앗도서관 씨앗 봉투.
씨앗도서관을 방문하여 간단한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씨앗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씨앗도서관 현황.출처=전국씨앗도서관 협의회 홈페이지
서울식물원의 씨앗도서관에서는 씨앗 대출 프로그램 외에도 토종작물, 야생식물, 정원식물을 비롯한 500여 점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고, 씨앗 보전의 중요성과 씨앗 나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씨앗 전시, 씨앗 나눔, 씨앗 기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외에도 전국에는 관악, 광명, 화성, 강동, 안양, 춘천 등 총 14개의 지역에서 씨앗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자세한 정보는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홈페이지https://koreaseedlibrary.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씨앗도서관 내부 전시.
봄이면 찾아오는 꽃과 식물을 보면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보다 빠르게 피고 지거나 식물 종의 분포 지역이나 서식지가 변화하는 등 어쩌면 우리 땅을 지켜온 토종 작물을 만나기 힘든 날이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기후변화의 위기 앞에서 토종 식물과 토종 씨앗을 지키기 위해 씨앗도서관을 방문해 씨앗을 받고 직접 반려식물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나라 asinnara5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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