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욕에 찬 어당팔 사퇴해야"…황우여 "洪 비난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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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2일 오전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연합뉴스 황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래 당이라는 건 시끌벅적한 것이다. 제가 대표 할 때는 이 정도가 아니었다. 그런데 지나고 나서 보면 그때가 민주 정당이었고, 우리가 가장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런 걸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얘기하도록 하고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선택해서 나가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겨냥해 “노욕에 찬 어당팔어수룩해 보이지만 당수가 8단”이라고 비난하며 사퇴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도 “괜찮다. 원래 그분 어투”라며 “그런 것에 구애받을 필요 없다”고 답했다. “당 대표나 된 듯 전당대회를 연기하려 한다”는 홍 시장의 비판에는 “제가 시기를 정하기가 지금 어렵다. 40일이라는 절차 규정이 있는데, 원내대표 하는 것도 벌써 일주일이나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헌·당규상 40일이라는 부분만 특정이 돼 있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건 지도부에 맡겨져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는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여러 언론과 국민의 비판을 나름대로 잘 수용하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기자들 질문을 끊지 않고 최대한 받고 성실하게 답변하시는 걸 보고 좋은 사인이라고 봤다”고 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J-Hot] ▶ 헉, 살 안 빠진 이유가…느린 안락사 그놈 정체 ▶ 제자와 성관계 여교사, 재판중 다른 학생 아이 임신 ▶ 반도체 살까? 팔까? 그 CEO 말에 힌트가 있다 ▶ 흰머리 수북한 김민희…9년째 불륜 홍상수와 포착 ▶ 아이브 뜨자 욕설이…난장판 된 대학 축제, 무슨 일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서인 choi.seo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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