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신평 "영수회담, 이재명 측에서 먼저 의사 전달 부탁했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정치쇼] 신평 "영수회담, 이재명 측에서 먼저 의사 전달 부탁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5-09 09:26

본문

뉴스 기사
- 이재명 측근 중 측근이 회담 의사전달 부탁해
- 대통령실에 뜻 전달 이후 尹이 이재명에 전화
- 난 말 전달했지만 비선 아냐…전달 역할에 만족
- 李 측근 "함성득-임혁백이 비선? 90%는 뻥"
- 비서실장·총리 인선 얘기 없었다고 확신
- 진짜면 헌정 문란…당원 분노 이해하나 허위
- 한동훈 전대 연기 요청? 너무나 분명한 진실
- 대권 향한 韓의 방대한 조직 구성도 실체 확신
- 총선참패 비대위원장 책임…당권 도전 않아야
- 친윤 의원들 설전? 이철규 오해일으켜 실수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5월 9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신평 변호사


▷김태현 : 정치권에 지금 뜨거운 감자입니다. 지난 영수회담을 두고 물밑에서 조율했다는 비선논란 의혹이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부인에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이 비선, 비공식 특사 이것을 어떻게 봐야 될지요. 이분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로 나와 주셨어요. 신평 변호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평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변호사님, 이거 보도 다 보셨지요? 한국일보하고 동아일보와의 연속된 보도들이요.

▶신평 : 네.

▷김태현 : 함성득 교수하고 임혁백 교수의 영수회담 물밑조율 보도. 이 보도에 대해서 "세상이 어수선하니 별일을 다 본다." 이렇게 평가하셨거든요.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뭘까요?

▶신평 : 이재명 당대표의 측근 중에 측근이라 할 수 있는 분이 어제 저한테 전화를 하셔서 이런 일은 없었다, 비선을 통해서 이런 물밑공작이, 물밑조율이 없었다 그걸 확실하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김태현 :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현역의원입니까?

▶신평 : 그에 관해서는 제가 더 이상은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그 정도로만 이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제가 여기 SBS에 와 있는 동안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김태현 : 그분이요?

▶신평 : 네. 그 말씀은 사실은 한 10% 정도 되는데 90%는 뻥이라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함성득 교수하고 임혁백 교수가 한국일보하고 인터뷰했을 때 했던 얘기들이 10%만 팩트이고 90%는 거짓이다?

▶신평 : 뭐 거짓이라고 하기보다는 어떻든 그분의 표현에 의하면 뻥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 적어도 대통령 아니냐. 대통령은 나라의 지도자인데 대통령을 이렇게 비하를 시키면서 두 사람의 기사가 나가고 하는 것은 우리가 정치의 장에서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자체를 우리가 갖지 않아서는 곤란한 것 아니냐, 우리는 그런 일이 없다. 이런 식으로 희화화된 장면을 제시를 하면서 대통령을 비하하는 것은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거듭 말씀하시는 거지요.

▷김태현 : 신평 변호사에게 전화를 하셨다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 측근이라는 그분이 예전에 신평 변호사님이 아마 그 말씀을 하셨잖아요. 영수회담을 위해서 내가 가교 역할을 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 측근이라는 사람이,

▶신평 : 아닙니다, 저는 가교 역할을 한 적이 없습니다.

▷김태현 : 그렇게 방송에서 인터뷰하시지 않았어요?

▶신평 : 아닙니다. 가교 역할을 했느냐고 물어서 저는 가교 역할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말씀을 전달했을 뿐입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어쨌든 이재명 대표 측에서 신평 변호사에게 이거 영수회담 관련해서 대통령실에 얘기 좀 전해 주세요라고 했던 그 사람입니까?

▶신평 : 그분입니다.

▷김태현 : 동일한 사람이에요?

▶신평 : 네.

▷김태현 : 현역의원인지 아닌지는 밝혀주실 수 없고요? 현역의원이라고 말씀하셔도 저희가 누군지는 알 수 없는데요.

▶신평 : 아니, 그 일체의 신상에 관해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요. 그러나 어제 이재명 당대표가 말씀하셨지요. 공식라인 외에 비선이나 특사를 사용한 적 없다. 그 말씀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변호사님, 함성득 교수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혁백 전 공관위원장도 당연히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 두 사람이 그러면 같이 손잡고 한국일보에 찾아가서 허위인터뷰를 했다는 건데요. 그렇게 보기에는 내용이 워낙 워딩들이 구체적이고, 한국일보에 나온 것을 보면요. 그러고 어제 아침에 동아일보 보면 그 두 사람이 접촉한 내용들이 날짜별로 되게 자세하게 나와 있거든요? 그것을 다 거짓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하던데요.

▶신평 : 저야 뭐 거기에 대해서 잘 알겠습니까마는 어떤 그분의 말씀에 의하면 10%는 맞는데 90%는 뻥이다라는 거지요.

▷김태현 : 그 얘기는 혹시 그러면 함성득, 임혁백 라인이 가동된 것은 맞는데 거기 있었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거짓 이런 얘기입니까?

▶신평 : 라인의 가동이라 할 만한 것도 없었고요.

▷김태현 : 그래요?

▶신평 : 네.

▷김태현 : 그러면 거짓이라고 하면 함성득 교수하고 임혁백 교수는 뭐를 얻으려고 한국일보까지 찾아가서 거짓 내용을 얘기했을까요?

▶신평 : 글쎄요, 제가 두 분 마음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김태현 : 그렇습니까?

▶신평 : 무엇보다도 한국일보 기사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를 하기 힘듭니다. 우선 대통령 비서실장을 경쟁상대가 아닌 사람으로 하겠다. 그게 대통령으로서 하실 말씀입니까?

▷김태현 : 그러니까 거기에 가장 문제됐던 게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쟁상대는 등용하지 않겠다는 그 부분이요.

▶신평 : 아니, 그게 나아가서 말이지요.

▷김태현 : 총리도 이재명 대표가 불편해하는 사람은 하지 않겠다.

▶신평 : 김 변호사님 또한 헌법을 아시겠습니다마는 우리 헌법은 상당히 내각책임제가 많이 가미가 돼 있지요. 헌법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마는 헌법상으로 보면 국무총리의 어떤 정치적 위상이 대단한 것입니다. 이 국무총리를 대통령이 지명을 하지 않고 어떤 다른 사람, 또 이재명 당대표에게 추천을 받겠다 이런 것은 헌법 위반입니다. 이런 말까지 기사에 나온다든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고요. 더욱이 그 기사의 제목을 보십시오. 윤 대통령이 부부동반으로 만나자 그러니까 이 대표가 위기모면용으로 그러는 것은 안 된다 이렇게 말해서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구걸하는 것으로 그렇게 표현을 해놨거든요. 그거는 사실과 다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트로이목마냐, 탈당해라, 뭐 개딸이냐 이런 표현까지 나온다고 하거든요. 결국 앞서 말씀하신 그 두 부분 때문에 그런 건데요. 그 두 부분이 사실이라면 그러면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원들의 그 요구가 맞다고 보세요?

▶신평 : 당원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지요. 그러나 그 두 부분은 분명히 그거는 허위입니다.

▷김태현 : 허위입니까?

▶신평 : 네.

▷김태현 : 그걸 어떻게 확신하실 수 있으세요?

▶신평 : 제가 그분한테 들었지 않습니까.

▷김태현 :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 측근이 아니라고 했다?

▶신평 : 네.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지금 청취자분들이 질문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만약 10%가 맞다면 그건 뭐가 맞는 겁니까?"라고 질문을 주셨는데요. 10%가 맞고, 90%는 거짓이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신평 : 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문제가 됐던 비서실장이나 총리에 관한 것은 거짓이라는 건데요. 그러면 10%가 맞는 것은 뭐냐는 거지요.

▶신평 : 두 분이 한국일보에 찾아간 것은 맞는 거고요.

▷김태현 : 영수회담의 물밑조율과 관련해서요.

▶신평 : 글쎄요.

▷김태현 : 기사에 나왔던 것 중에서요. 맞는 것은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평 : 제가 듣기로는 그 두 분이 하신 역할은 거의 없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신평 : 네.

▷김태현 : 역할이 거의 없다는 건 조금 있기는 있는 겁니까?

▶신평 : 글쎄요.

▷김태현 : 왜냐하면 지금 언론보도를 보면 19일 저녁에 이재명 대표하고 함성득 교수하고 임혁백 교수 세 사람이 만난 것은 지금 맞는 것으로 나오거든요, 언론보도를 보면요.

▶신평 : 글쎄, 그런 일을 논의하게 한 그런 자리도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런 몇 가지 그런 것은 있는데요. 이 기사의 내용과 같은 그런 말들이 활발하게 오가고 한 것은, 더군다나 그런 말들이 되어졌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에도 그렇고, 또 제가 아는 윤 대통령의 그런 여러 가지 소양이나 식견이나 그런 것을 비추어봐도 이런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거고요.

▷김태현 : 있을 수 없고, 만약에 그것이 진실이라고 하면 정말 문제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신평 : 문제지요.

▷김태현 : 대통령이 그 얘기를 했다고 하면요.

▶신평 : 네.

▷김태현 : 변호사님, 어제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한국일보 인터뷰 기사가 나니까 기자들이 함성득 교수에게 질문했을 것 아니에요. 함성득 교수가 이렇게 답했다는 거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의 큰 정치를 향한 진정성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대답했다는 거예요.

▶신평 : 그거는 큰 정치가 아니고요. 헌정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입니다. 대통령이 그러시면 안 되지요. 그런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그걸 어떻게 대통령이 말씀했다고 버젓이 외부에다가 공표를 하시는 겁니까?

▷김태현 : 신평 변호사님 말씀에 따르면 함성득 교수가 지어냈다는 건데요. 왜 그랬을까요?

▶신평 : 그건 저는 잘은 모르겠는데요. 절대로 그런 말은 없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오늘 아침에도 전화를 받으셨다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 측근 그분이 영수회담 의사를 전달해달라 이 얘기를 하셨다는 건데요.

▶신평 : 네.

▷김태현 : 그분은 왜 신평 변호사님께 그런 부탁을 하셨습니까?

▶신평 : 제가 이재명 당대표하고 옛날에 각별한 사이였다는 것 혹시 아시지요?

▷김태현 : 네, 예전에요. 알고 있습니다.

▶신평 : 저는 이재명 당대표도 잘 알고, 그분도 잘 알고, 또 민주당 쪽에 지인들도 많이 있지요. 그래서 저한테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편하겠지요.

▷김태현 : 그만큼 그러면 민주당 쪽에서 보기에, 이재명 대표 쪽에서 보기에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이고 가깝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예요?

▶신평 : 저는 절대 멘토가 아닙니다.

▷김태현 : 그렇습니까?

▶신평 : 저는 윤 대통령이 취임하시고 나서 과거에 활발하게 해오던 접촉을 다 끊었습니다. 제가 어떤 비선 역할을 한다는 것은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신평 : 네.

▷김태현 : 그러면 그 전화를 받으시고 대통령실의 누구한테 말씀하셨어요?

▶신평 : 글쎄, 그것까지 내가 다 상세하기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변호사님 말씀대로 하면 이번 영수회담을 먼저 원한 건 이재명 대표 측이라는 얘기입니까?

▶신평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래요?

▶신평 : 네.

▷김태현 : 이제까지 보도 나온 것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에 소통 차원에서 영수회담을 해야 되겠다 이 생각을 하고, 19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만나자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잖아요, 대통령의 설명도. 그런데 신평 변호사 얘기 들으면 반대거든요. 이재명 대표 측에서 대통령님, 저 한번 만나주세요 이랬다는 얘기인데요.

▶신평 :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제가 좀 당황스럽고요.

▷김태현 :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 측의 측근 중에 측근이 신평 변호사님 전화해서 영수회담 의사가 있으니까 대통령실에 전달 좀 해 주세요 이랬다는 거잖아요.

▶신평 : 아마 팩트는 그럴 겁니다. 윤 대통령께서도 총선 참패 후에 이 정국을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가 대단히 긴요하다, 어떤 면에서는 필수적이다 하는 것을 느꼈을 테고요. 제가 마침 이재명 당대표의 그 뜻을 전달받아서 말씀을 그쪽에 넣으니까 그러면 내가 전화를 한번 해야 되겠다 이렇게 결심하신 것으로 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변호사님이 대통령실에 이재명 대표의 의사를 전달한 게 대통령이 전화하기 전이라는 거지요?

▶신평 : 물론이지요.

▷김태현 : 그 말씀대로 하면 이재명 대표 측이 먼저 움직인 게 되는 건데요. 알겠습니다. 평가는 청취자분들이 하시면 될 거고요.

▶신평 : 나중에 가서 그런 게 다 밝혀지겠지요. 그때 가서는 제가 누구누구가 어떻게 관련되고 한 걸 제가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어쨌든 영수회담의 물꼬를 튼 건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 측근이라는 분하고 신평 변호사님이라는 건데요, 지금 얘기는.

▶신평 : 물꼬를 트기는 뭘 물꼬를 터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역할은 비선 아니에요?

▶신평 : 말을 전달만 했을 뿐이지요.

▷김태현 : 그러면 변호사님의 역할하고 함성득 교수의 역할이 뭐가 다른 건가요?

▶신평 : 많이 다르지요. 지금 한국일보의 기사 내용을 보십시오. 제가 한번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김태현 : 물론 그건 그렇지요.

▶신평 : 다만 그렇게 제가 전달하고 나서 민주당 측의 강경한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물론 이재명 당대표의 뜻을 잘 몰랐을 수가 있지요. 그러면서 실무회담을 두 번이나 무산을 시키고 이 영수회담 자체를 가라앉히려고, 대통령이 항복선언을 하지 않으면 이 영수회담을 못 하는 식으로 막아섰지요. 그럴 적에 제가 부득이하게 처음에 영수회담 제안한 것은 이재명 당대표 측이 아니냐, 이렇게 이렇게 해서 내가 전달을 했지만 그것은 지금 민주당에서 너무하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제가 지적을 하고 나서 불과 몇 시간 후에 이재명 당대표가 그것을 조건 없이 영수회담 바로 하도록 하자 그렇게 수락을 하셨지요. 그런 역할에 저는 만족하는 거고요. 더 이상 나가서 제가 한 역할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저희 방송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이철규 의원하고 배현진 의원 간의 원내대표 관련된 설전 보셨지요?

▶신평 : 네.

▷김태현 :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두 사람 다 사실은, 두 의원 다 친윤으로 알려져 있기는 한데요.

▶신평 : 저는 두 분 의원을 다 개인적으로 잘 압니다마는 그 점에 한해서 본다 그러면, 저는 이철규 의원을 상당히 높이 평가를 하는데요. 이 의원 측에서 좀 실수를 하신 것이 아닌가.

▷김태현 : 이철규 의원이요?

▶신평 : 네.

▷김태현 : 어떤 점에서요?

▶신평 : 여하튼 방송에 나와서 배현진 의원을 언급하는 것처럼 말씀하신 것 자체가 자신의 여러 가지 어떤 통제능력에 대해서 조금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저는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사실관계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제가 "혹시 배현진 의원입니까?"라고 질문을 했고, 이철규 의원이 거기서 네 아니오라고 대답을 한 것은 아닙니다. 이철규 의원이 배현진 의원이 맞아요라고 이렇게 얘기한 건 아니거든요.

▶신평 : 그러나 그전에 김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것도 그렇습니다마는,

▷김태현 : 나중에 당선인이라고 얘기했어요.

▶신평 : 배현진 의원하고 이철규 의원하고 알력이 있다 그런 게 좀 유포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거기서 이건 배현진 의원이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그것을 애매하게 답변했다는 것 자체가 그것은.

▷김태현 : 네.

▶신평 : 더구나 시국이 또 이런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더 인내하고 더 자신을 낮춰야 할 분이 그렇게 못했다는 점에서 그것은 이철규 의원의 잘못이지요.

▷김태현 : 그러면 배현진 의원 입장에서는 억울할 건데요. 저 아닙니다라고 하면 되지 길게 글을 쓰고, 이철규 의원과의 녹음파일까지 공개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신평 : 글쎄요. 제가 아는 배현진 의원은 상당히 섬세한 분이지요. 그런 억하심정이 돼서 이걸 다 밝혀야 되겠다고 그렇게 판단하신 것 같은데요. 배현진 의원도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칭찬할 만한 행동은 아니지요.

▷김태현 : 그건 왜 그런 거지요? 과거의 일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요?

▶신평 : 여하튼 이런 어려운 때를 만나면 정치인은 자신을 억제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할 자세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를 치러야 되는데요.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저랑 인터뷰할 때 6말 7초는 물리적으로 안 된다, 연기가 될 것이다, 좀 미뤄질 거라고 얘기는 했거든요.

▶신평 : 네.

▷김태현 : 어제 윤재옥 원내대표는 퇴임기자회견에서 절대 안 된다, 6말 7초에 해야 된다라고 얘기했고요. 오늘 아침 조선일보 기사 제목이 이렇습니다. 여당, 전당대회 8월 개최 거론에 떠오르는 한동훈 등판론.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예전에 왜냐하면 신평 변호사님이 그 말씀하셔서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측근 의원에게 전당대회 좀 늦게 하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전해 들었다라고 얘기하신 적이 있어서요.

▶신평 : 저는 한 전 위원장이 어느 어느 국회의원한테 그 말을 부탁을 했는가도 들었고요. 또 이 시점을 9월로 하면 당권도전해 볼 만하다 그렇게 판단한 것 같아요.

▷김태현 : 한 전 위원장은 절대 아니다, 비슷한 말도 한 적 없다 이렇게 반박했잖아요.

▶신평 : 글쎄요. 말이라고 하는 것은 한 사람 건너가고 하면 또 달라질 수가 있지만 제가 그 말을 들은 것은 너무나 분명하고, 또 그 말씀을 하신 분은 인격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분이고요. 그래서 저는 그 말에 대해서 조금도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변호사님, 한 전 위원장이 부탁했다는 그 국회의원에게 직접 들은 건 아니신 거지요? 한 다리 건너서 들으신 거지요?

▶신평 : 그렇지요.

▷김태현 : 혹시 그 의원이 누군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신평 : 제가 어떻게 그 말을 하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전당대회가 연기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등판할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신평 :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어떻든 지난 총선을 계기로 해서 자신의 대권을 향한 많은 조직을 만들어놨지요. 중앙과 지방에 걸쳐서 아주 방대한 조직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그 조직면에서는 대단히 훌륭한데, 한동훈 전 위원장이 가진 정치적 자산의 양이 얼마 안 됩니다. 그래서 빠른 속도로 잊혀질 수가 있는 걸 염려해서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전당대회나 그렇게 도전해서 당권을 거머쥐려고 하는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 조직이라는 것도 실체가 있는 거예요?

▶신평 : 그렇습니다.

▷김태현 : 확인하신 내용입니까?

▶신평 : 네.

▷김태현 : 그래요? 한동훈 전 위원장이 관리하는 전국 조직이 있다?

▶신평 : 한동훈 전 위원장이 직접 관리한다기보다도 과거에 대선과정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는 그 조직이 전국 각지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그 조직이 한동훈 전 위원장 측으로 다 흡수가 됐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신평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이철규 의원은 한동훈 전 위원장 전당대회 등판해야 된다 만다라는 얘기는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나도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에 불출마했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신평 : 네.

▷김태현 : 결국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어쨌든 총선의 사령탑이었으니까 출마하지 말라는 취지로 읽히기는 하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신평 : 그렇지요. 어떻든 총선 참패의 책임을 비대위원장이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또 지금 백서가 마련 중에 있지요. 그 백서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의 실책이 드러나고 하면 그 책임을 지고 당권도전에 나서지 않는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떳떳한 자세지요. 그 정치인이 명분을 잃어버리면 그 정치는 생명이 길지는 못하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평 변호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평 :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신평 quot;영수회담, 이재명 측에서 먼저 의사 전달 부탁했다quot;

인/기/기/사

◆ 강아지 목 조르고선 쌩…"사과 없었다" 손님 반전 정체

◆ 한강공원 나들이객 노려 눈 번뜩인 10대들…"담뱃값 벌자"

◆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악명 높은 경찰 출신 어디로

◆ 수능만점 의대생 인터뷰 퍼지자…피해자 언니의 호소

◆ 1kg 삼둥이 기적처럼 살았지만…6살 되고 마주한 시련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18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62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