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4%…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지지율 최하위[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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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최하위는 노태우 28%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당시 국정 지지율을 비교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2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2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7%로 나타났다. 이는 제6공화국 출범 후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년째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윤 대통령을 제외한 역대 대통령들 중 취임 2년째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이는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 1990년 2월 조사에서 28%로 집계됐다. 이 밖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37%1995년 3월 ▷김대중 전 대통령은 49%2000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33%2005년 1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44%2010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은 33%2015년 2월 4주 차 ▷문재인 전 대통령 47%2019년 5월 2주 차 등으로 조사됐다. 취임 2년 지지율이 높은 순으로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순이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보궐선거 다음 날 취임하여 당선과 취임 시기가 같지만, 전임 대통령들은 12월 당선돼 이듬해 2월 취임했다.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첫해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정점을 기록한 뒤 점진적 하락 상태로 취임 2년을 맞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2년께 측근 비리와 탄핵 사태로 긍정 평가가 저점을 기록한 뒤, 소폭 상승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등으로 첫해 긍정 평가는 낮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등으로 인한 상승 국면 당시 취임 2년이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5년 초 연말정산 논란 등으로 긍정 평가가 최저치를 기록한 뒤 소강상태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직후인 2018년 5월 1주 차 조사에서 긍정 평가 83%를 기록하며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시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8년 6월 제7회 지방선거 후 경제·일자리·민생 문제 지적이 늘면서 지지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초에는 처음으로 직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가 10%P 이내로 줄었다. 또, 9월 중순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직무 긍정률 60% 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긍·부정 평가 모두 40%대인 상태로 반년 가까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2%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해당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재판 증인 출석…"비공개 요청" ▶ “12년간 숨기느라 지쳤어요”…‘깜짝 고백’ 30대 英배우의 비밀, 박수받은 사연 ▶ 선우은숙 ‘동치미’ 자진 하차…“부담 주고 싶지 않다” ▶ ‘경영권 분쟁’ 하이브 vs 어도어, 오늘 이사회…입 연 뉴진스 “마음 무거워” ▶ 임윤찬의 첫 쇼팽, 英 클래식 차트 1위·美 빌보드 클래식 차트 2위 ▶ “절대 적은 금액 아닌데” 임영웅, 역시 미담자판기…3년전 일화 공개됐다 ▶ 연애남매용우, 난항 겪는 주연에게 따뜻한 조언 남기는 혈육 멘탈 지킴이 ▶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눈물 장면 40회, 출연배우만 793명…숫자로 보는 비하인드 ▶ ‘SNL 방송 중 흡연’ 기안84, 결국 과태료 10만원 처분 ▶ 차은우, 화제의 친동생 언급…"중국 유학 중, 나를 이기고 싶어해"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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