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설 끓는 한동훈 전당대회 등판론…당내 찬반 기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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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당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나
거취 언급 없이 “정기적으로 보자” 與 원내대표 선거 관료 출신 3파전 ‘수평적 당정관계’ 위해 韓 적임 평 팬덤 보유해 당심·민심 모두 유리 참패 한달 안돼 ‘시기상조’ 시각도 “대권 염두에 두면 숨 고르기 유리”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 여의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달도 되지 않았지만 전당대회 출마설이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여전히 한 전 위원장이 여권 내 대권주자 1위로 꼽히는 거물인 만큼 그의 등판 시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 전 위원장의 ‘비윤’비윤석열 이미지도 전당대회 출마설에 힘을 싣고 있다. 9일 치러질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이종배충북 충주·추경호대구 달성·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의 3파전으로 정리됐기 때문이다. 모두 관료 출신의 범친윤친윤석열계 후보인 만큼, 차기 원내대표와 ‘투톱 체제’를 이룰 당대표 만큼은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고 수평적 당정관계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이후인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거절했다. 현재 보수 진영 내에서 유일하게 ‘팬덤’을 보유한 한 전 위원장이 당심과 민심 모두에서 유리한 구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 이후에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층과 일반 시민 모두에게 독보적인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그가 총선 지원 유세를 했던 가수 김흥국씨에게 감사전화를 한 사실과 온라인상에 퍼진 시민 목격담 등도 화제가 됐다.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은 통화에서 “어떤 룰을 가져오더라도 한 전 위원장이 유리할 것”이라면서 “당이 더 망가지는 모습이 나오면 계속 러브콜이 들어올 것이다. 중도나 중원으로 소구력 있는 후보가 없다면 또 한 전 위원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구도는 원내대표 선거 결과와 현행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룰이 어떻게 바뀔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유일한 영남권 후보인 추 의원이 당선될 경우 수도권 후보가 유리할 수 있고, 비영남권인 이·송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영남권 후보가 부상할 수 있다.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당선자서울 동작을는 이날 채널A에서 자신의 출마설에 대해 “우리 당이 어떤 모습을 가져갈지, 우리 당에 소위 대권 후보가 많은데 과연 그것으로 충분한가 이런 고민은 있다”면서도 “그 고민 속에 꼭 내가 뭘 해야 하나 이런 식의 그림을 그리며 고민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 제 고민의 속도가 아직 거기까지 안 갔다”고 했다. 그 밖에도 안철수경기 분당갑·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권영세서울 용산·김태호경남 양산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당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유지혜·김병관 기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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