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尹, 이태원 참사 특정 세력 조작 기능성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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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퇴임식에서 손뼉치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 전 의장은 2022년 12월 5일 국가조찬기도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이상민 장관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고 본인의 회고록에 썼다. 김 전 의장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는 행안부 장관이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의 총괄·조정 책임자로 규정되어있다"며 "장관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여야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장관 본인 앞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윤 대통령에게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관해 의심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하겠다"며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회고록에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그럴 경우 이상민 장관을 물러나게 한다면 그것은 억울한 일이라는 얘기를 이어갔다"며 "윤 대통령의 의구심이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위험한 반응이었다"고 글에 적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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