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걸쳐 우상화 지휘 김기남 사망…김정은이 장의위원장종합2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3대 걸쳐 우상화 지휘 김기남 사망…김정은이 장의위원장종합2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5-08 09:11

본문

뉴스 기사
60년간 체제 선전 앞장선 북한의 괴벨스…노동신문 주필·당 선전비서 등 역임
김정은, 검은 양복 차림으로 이른 새벽 당 간부들과 함께 조문

3대 걸쳐 우상화 지휘 김기남 사망…김정은이 장의위원장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의 괴벨스로 불리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쳐 체제 선전을 주도했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가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2022년 4월부터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기남 동지가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2024년 5월 7일 10시 애석하게도 94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남 동지는 우리 혁명의 사상적 순결성을 고수강화하고 사회주의 위업의 줄기찬 승리를 정치적으로 굳건히 담보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모든 것을 다 바쳤다"고 평가했다.

고인의 시신은 평양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됐으며, 조문객을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받고, 9일 오전 9시 발인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장례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오전 2시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리병철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철·김재룡,·리일환·박태성·조춘룡 등 당 간부들이 함께했다.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맨 뒷줄에서 김 위원장과 당 간부들이 위문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PYH2024050800540004200_P2.jpg

통신은 김 위원장이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혁명대오의 사상적 일색화,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공헌한 김기남 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56년 당 중앙위원회에 처음 발을 들인 이래로 60여년에 걸쳐 노동당 사상 건설과 영도력 강화에 일조했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노동신문 책임주필 등을 역임했으며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부장에 이어 선전 담당 비서를 지내며 김씨 일가의 3대 세습의 정당성 확보와 우상화에 앞장섰다.

대를 이어 충성한 고인은 세대교체 흐름 속에 2017년 10월 열린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주석단 명단에 배제되며 당 부위원장과 선전선동부장 직책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었던 고인은 2009년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북한 특사조의방문단 단장을 맡아 남측을 찾아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05년 8·15 민족대축전 참가차 서울을 방문한 길에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파격을 연출했고, 당시 폐렴 증세로 입원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했다.

runr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의대생이 강남역 근처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살해…영장 신청
10대 트로트 가수 오유진 스토킹 60대 집유 선고에 검찰 항소
올트먼, AI에 서울방어 맡겨도되나 묻자 "따져봐야할 질문 많아"
尹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여부 오늘 재심사
뉴발란스 신발이 2천700원?…인스타·페북 연계 사기쇼핑몰 주의
"12년 사이 무슨 일이" 네티즌이 더 놀란 마동석 근육 변천사
술만 마시면… 112로 거짓·과장 신고 95회 건 40대 구속
남욱 "정영학 녹취록 위 어르신 아닌 위례신도시로 들려"
"트럼프와 성관계" 전직 성인영화 배우 美 재판서 증언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1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97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