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으로 갈린 의료개혁…증원 강행 vs 원점 재검토 팽팽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절반으로 갈린 의료개혁…증원 강행 vs 원점 재검토 팽팽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4-05-09 05:25

본문

뉴스 기사
- [尹취임 2주년 여론조사]
- 의료개혁 찬성 의견 50.6%·재검토 주장 49.4%
- 고령층·보수 지역서 정부 정책 지지층 더 많아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중도층에서는 ‘현 정부의 방침대로 의대 증원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진보 지지층에서는 ‘의료 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많았다.

8일 이데일리가 여론조사기관 피앰아이PMI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 20~65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끝까지 밀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50.6%로 집계됐다. 이는 의료계 의견대로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49.4%는 의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높은 수준이다.

절반으로 갈린 의료개혁…증원 강행 vs 원점 재검토 팽팽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앞서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의정 갈등이 3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일부 의대의 자율 감축안을 허용하면서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은 당초 2000명에서 15000여명으로 줄어들게 됐지만, 의사단체는 여전히 원점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의대 교수들이 이달 중순 이후로 집단 휴진을 예고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현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하는 연령층은 60~65세64.4%, 40대53.7%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20대52.5%, 30대55.5%, 50대53.5%에서 의료계 주장대로 정책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세부적으로 현 정부의 의료개혁 지지층은 60~65세 남성66.7%, 60~65세 여성62.2%, 40대 남성56.0%, 50대 남성54.6%, 40대 여성51.4% 등의 순이었다. 원점 재검토 의견은 50대 여성61.4%, 30대 여성59.3%, 20대 여성52.0%, 20대 남성53.8%, 20대 여성52.0% 등으로 젊은 층과 여성을 중심으로 의료계 주장을 더 많이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58.3%, 부산57.1%, 강원55.6%, 경북53.3% 등에서 의대 증원 방침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인천을 제외하고 대부분 보수 정당 지지층이 높은 지역에 속한다. 수도권에 속한 서울, 경기는 각각 50.8%, 52.9%로 근소하게 의료 개혁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의대 증원 방안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지역은 전남75.0%, 광주64.3%, 울산59.1%, 대전56.7% 등으로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지역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 지지층은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4.7%가 의료개혁 재검토를 지지했다. 반면 보수69.2%와 중도53.4%는 상대적으로 현 정부의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념 성향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원점재검토70.1% 의견이 현 정부 정책29.9%를 지지하는 비율보다 더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30일부터 5일 5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응답률은 28.9%3459명 중 10000명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관련기사 ◀
☞ 유족도 일본도 살인 장면 목격...이웃 살해 무술인의 최후
☞ “음부에 손댄 건 발성 지도”…반성 없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그해오늘]
☞ 39km 달리고 고장 난 샤오미 SU7…안전성 논란 잇따라
☞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공개
☞ 한강 난간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경찰관 함께 추락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기덕 kiduk@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10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6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