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뒤집는 정치 안한다"…민희진 언급한 오세훈, 무슨 일
페이지 정보
본문
사진 오세훈TV 캡처 오 시장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 노을 바비큐 편에서 최근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이 사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기자회견에 대한 핵심을 파이팅 스피릿이라고 보는 분들이 있다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오 시장은 "고상하게 파이팅 스피릿이라고 표현했지만 한마디로 깡이다"라며 "민희진씨도 매일 그걸 보여주지는 않았을 거다. 결정적인 위기 순간이니까 그 카드를 꺼내 든 거지 그런 카드는 자주 쓰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중 허구한 날, 매일매일, 수시로 그런 카드를 내보이는, 연상되는 그런 분이 계신다"고 했다. 그는 "변명 겸 정신승리를 하기 위해서 이야기하자면 나는 하루하루 충실하게 일 열심히 해서 승부하는스타일이지 어느 날 갑자기 확 뒤집기 하는 그런 정치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이게 굉장히 환희의 순간인데 몇 년 지나고 보니 환희의 순간 때문에 생긴 재앙의 시간이 지금 왔구나 싶었다"며 "이후 정말 극복하기 힘든 엄청난 불행이 내가 닥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계기가 돼 몇 년 지나고 보니 나한테 이런 행운이 찾아오네 했다. 이런 일이 인생에서는 정말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된다. 안 믿는 젊은 친구들이 많겠지만 살다가 어떻게 극복하지, 이거 수렁이다 싶을 때 정신 바짝 차리고 2박 3일 고민하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반드시 나온다"며 "절대로 젊었을 때 극단적인 선택하는 것 아니다. 내 말 한번 믿어보라"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J-Hot] ▶ “어쭈, 이놈 수사 좀 하네”…尹 최애 후배의 등장 ▶ "합의금 문서에만 24명"…목사의 상상초월 성범죄 ▶ 피 토하면서도 "아빤 잘 있어"…55세 아빠가 남긴 유서 ▶ 하루 40개피 줄담배 피던 2살 인니 소년 반전 근황 ▶ 임영웅 또 미담…"소음 죄송해요" 참외 돌린 사연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빈 kim.eunbin@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경호차장…민주 "입틀막 논란에 귀틀막 처사" 반발 24.05.12
- 다음글이준석 "윤 대통령 만날 가능성 0%…해명·사과 둘 다 못하는 분" 24.05.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