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 얻은 추미애, 국회의장 9부능선 넘었나…친명계 또 교통정리
페이지 정보
본문
추미애·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장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앞서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 2024.5.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두 후보의 사퇴 소식을 접한 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결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 측에서는 전반기 추미애, 후반기 조정식으로 교통정리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개혁·민생국회의 적임자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당초 4파전으로 치를 예정이었던 국회의장 선거는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경쟁으로 굳어졌다. 양자 구도지만 현재로서는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추 당선인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추 당선인은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라고 공개 발언하며 반反윤석열 전선을 기대하는 당원 및 지지층의 성원을 받고 있다. 당심은 의원들의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7~28일 대한민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중 70.6%가 추 전 장관을 국회의장으로 선호했다. 당원들은 추 당선인을 국회의장으로 뽑아야 한다는 취지의 문자를 당선인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초선 당선인은 뉴스1에 "강성 당원 90% 이상은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돼야 한다고 한다"며 "이것 또한 민심"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관련링크
- 이전글적 유도탄 탐지하는 춘천함 승조원 24.05.13
- 다음글김정은 백발백중?…북한이 공개한 사진 보니 24.05.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