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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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분야 집중적으로 다뤄
김정은 위원장·트럼프 전 대통령 평가도 공개 국제·남북 정세 진단 및 희망·조언도 담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외교·안보 이야기를 기록한 회고록을 낸다. 김영사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20일 출간한다고 8일 밝혔다. 책은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하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미국의 손을 잡고 ▲균형 외교 ▲평화 올림픽의 꿈을 이루다 ▲그리고 판문점 ▲결단의 번개 회담 등 13장으로 이뤄졌으며, 656쪽 분량이다. 회고록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노딜, 남·북·미 판문점 회동 등 역사적 사건의 막전막후에서 중재자이자 협상가 역할을 했던 문 전 대통령의 육성을 담았다. 회고록에는 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코로나19 방역 등 국방·보훈·방산 정책의 결정 과정과 숨은 이야기도 실렸다. 문 전 대통령의 파트너였던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의 물밑 협상 과정과 그들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평가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김영사 측은 "외교·안보 성과뿐 아니라 아쉬움과 한계, 성공과 실패 요인, 정책에 대한 공과 판단을 솔직하게 기록했다"면서 "현재 국제 및 남북 정세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조언도 담았다"고 소개했다. 조세일보 / 남정률 기자 njyul@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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