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취임식에 美英 등 27國 보이콧…한국 대사는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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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7일 모스크바 그랜드 크렘린 궁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러시아 헌법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TASS 연합뉴스 2000년, 2004년, 2012년, 2018년 대선에 이어 지난 3월 다섯 번째 대선에 도전해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취임 선서와 연설을 했다. 이도훈 대사는 프랑스, 헝가리, 슬로바키아 대사 등과 함께 취임식에 참석해 이를 지켜봤다. 미국, 영국 등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이 대사가 참석한 이유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EU 내부에서도 보이콧을 해야 할지 의견이 엇갈렸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외적 요인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우리 선교사를 간첩 협의로 체포해 구금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2024년 5월 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취임식장에 입장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14일쯤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이 탈북자 북송을 재개했지만, 한중 관계 개선을 미룰 수 없고 26~27일 서울에서 열릴 한·중·일 3국 정상 회의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조 장관이 취임한 후 첫 번째 중국 방문으로 양자 관계와 지역 정세, 국제 정세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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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진명 기자 geumbor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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