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시 없었지만 통찰력 발휘해 지침" 급기야 자화자찬한 임성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지시 없었지만 통찰력 발휘해 지침" 급기야 자화자찬한 임성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05-08 19:0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임성근 사단장은 부하들뿐 아니라 자신의 상관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도 책임을 미루는 듯한 진술을 했습니다. 사령관은 실종자 수색 지시를 하지 않았지만 자신은 통찰력을 발휘해 미리 준비시켰다며 자화자찬까지 했는데 그럼에도 자신의 책임은 철저히 회피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계속해 유선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지난해 12월 26일 군사법원에 260쪽 분량의 진술서를 냈습니다.

지난 3일 JTBC에 "저에 대한 사실과 기억은 이날 진술서에 상세히 기록돼 있으니 참고하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낸 진술서가 자신의 최종 입장이라는 겁니다.

임 사단장은 진술서를 통해 해병대 수사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는데, 특히 지난해 7월 15일 경북소방본부에서 재난지원 요청을 받았을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적었습니다.

"오전 7시 22분 박모 소방정에게 지원 요청을 받았고, 오전 7시 반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 보고했다"고 분 단위로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사단장 의견을 별도로 적었는데, "사령관님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재난지원 가능성에 대비해 출동 태세를 유지하라는 당부를 받았지만 실종자 수색 지시는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누구에게도 실종자 수색이라는 임무와 과업을 지시받거나 전달받지 않았고, 어떻게 조치해야 한다는 매뉴얼도 없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지시도 없었지만, 사단장은 통찰력을 발휘해 취임 이후 최초로 비상소집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부하들에게 대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지시를 하지 않은 사령관도 문제, 매뉴얼도 문제,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부하들도 문제였지만, 오로지 자신만은 통찰력을 발휘해 명확한 지침을 내렸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던 겁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 김관후]

유선의 기자 yoo.seonui@jtbc.co.kr [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최다희]

[핫클릭]

윤 대통령 장모, 만장일치 가석방 적격 판정

복지부 차관 향해 "박민수씨" 의협 회장 날선 비판

[인터뷰] 한국산 라인 강탈하려는 日정부의 작전?

임성근 "천안함 수색 때도 구명조끼 없었다" 진술

"감정 없네?" "점프해!" 한국 가수 인종차별 논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52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8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