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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절하지 못해 받았다"던 명품백, 뭐라고 답할까? 불통 이미지 벗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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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5-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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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최종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가혁〉


복잡한 정치 뉴스 알기쉽게 전해주는 백브RE핑 최종혁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종혁〉
네 안녕하세요.

가혁〉
오늘 준비한 첫 소식은요?

종혁〉
오는 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인데요. 하루 전날인 9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진행되는데요.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드리고 앞으로 3년의 국정운영 계획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의응답에서는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불통 이미지와 소통방식에 대한 지적이 컸던 만큼 이번 회견을 통해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혁〉
앞서 비서실장, 정무수석 발표 때 질문 2개씩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갯수 제한이 없이 진행되나요?

종혁〉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게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1시간 남짓 질의응답 나눌 예정이다. 최대한 많은 질의을 받을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기자들이 가능한 모든 주제에 대해서 질문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연휴가 끝나는 어제도 대통령은 공개 일정 없이 기자회견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국민들이 정말 궁금해할 질문을 위주로 준비하자고 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가혁〉
그간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할 기회가 없었던 만큼 여러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죠.

종혁〉
질문 만큼이나 중요한건 대통령이 어떻게 답변하느냐겠죠. 핵심은 김건희 여사 관련 사안들일텐데, 당장 검찰이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수사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죠. 지난 2월 KBS 특별 대담에서는 이렇게 말했었죠.


--
특별 대담 제공 : KBS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만한 백이죠. 그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아마 관저에 있지 않고 사저에 있으면서 지하 사무실도 있고 하다보니까 자꾸 오겠다고 하고 해서 제가 보기엔 좀 그거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았았나 생각이 되는데.
--

종혁〉
이렇게 해명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기도 했잖아요. 예를 들면 이번엔 검찰이 수사중인 사안이라 언급하기 부적절하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식의 답변이 예상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은 "박절하지 못해 받았다는 식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라며 "이번에도 본질을 호도하고 답변을 회피한다면,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지르는 꼴이 될 것"이라는 논평 내놨습니다.

가혁〉
민정수석실을 부활하는 것을 놓고도 대선 공약 파기란 비판이 있잖아요.

종혁〉
검사 시절 조국, 우병우 등 민정수석 지낸 인사들 수사했던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민정수석을 통해 사정기관을 장악해서 정치적인 반대 세력을 합법을 위장해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페지를 공약했고, 취임 후 민정수석실을 없앴죠. 하지만 총선 패배 후 민심을 청취하고, 공직 기강 기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부활을 검토했고, 이번주중에 대통령실 개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 상황 변화에 따른 불가피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고요. 초대 민정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가혁〉
지난주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이미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예고했죠.

종혁〉
정진석 비서실장이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며 공수처 수사가 우선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회견에서 특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거부권을 행사하는 수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도 별도의 공개 일정 잡지 않고 기자회견 준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혁〉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서는 잠시후 해병대 예비역연대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김규현 변호사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storist@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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