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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 욕설 논란 박지원, "내 득표율 92.35%, 우리 정치의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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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4-05-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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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서 통합의 정치 강조하는 메시지 나오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당선인이 자신이 4·10총선에서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우리 정치의 불행”이라고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7일 유튜브 ‘팟빵 매불쇼’에 출연해 “우리 대한민국 정치가 분열의 정치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제가 최고 득표율로, 92.35% 득표한 것도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에게 감사하지만 이것도 우리 정치의 불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잘못된 실수를 저지르고 댓글이나 달아도 어제 해남·완도·진도에 갔을 때 ‘시원합니다’라거나 ‘원장님 잘했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이것도 대단히 불행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각 진영에서 맹목적인 지지가 발생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선 “오는 9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개XX”라고 욕설을 뱉으며 “윤석열대통령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방송이 안 들어간 줄 알았다. 욕설은 취소하겠다”며 “죄송하다. 마이크가 안 들어온 것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중 취소, 사과했고 방송사에도 방송 직후 편집을 요청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와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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