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니 KF-21 분담금 1조6천억→6천억 삭감 제안 수용 가닥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정부, 인니 KF-21 분담금 1조6천억→6천억 삭감 제안 수용 가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5-08 11:41

본문

뉴스 기사
정부, 인니 KF-21 분담금 1조6천억→6천억 삭감 제안 수용 가닥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정부는 KF-21한국형 전투기 개발 분담금을 1조6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깎아달라는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방위사업청은 8일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측은 KF-21 체계개발 종료 시점인 2026년까지 6천억원으로 분담금 조정을 제안했다"며 "인도네시아 측이 납부할 수 있는 6천억원으로 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도네시아 측 제안을 수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7천억원이후 약 1조6천억원으로 감액을 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고,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애초 약속한 금액의 3분의 1 수준인 6천억원을 2026년까지 납부하는 대신 기술 이전도 그만큼만 받겠다고 우리 측에 제안했다.

방사청은 "조정된 분담금 규모에 맞춰 인도네시아로의 기술 관련 이전가치의 규모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체계개발 시기 및 전력화 임박 시점에서 인도네시아 측의 분담금 미납 지속으로 개발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분담금 관련 의사결정이 지연되면 KF-21 전력화에도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가닥 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KF-21 전체 개발비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것도 인도네시아 측 분담금을 대폭 삭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무장을 제외한 KF-21 체계개발 비용은 당초 8조1천억원으로 책정됐지만, 개발 과정에서 비용 절감이 이뤄져 7조6천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방사청은 예상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납부해야 할 분담금을 1조6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깎아줘도 추가로 충당해야 할 비용은 1조원이 아닌 5천억원이 될 것이라고 방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방사청은 "부족 재원은 정부와 업체의 노력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며 "개발비용 부족으로 인해 전투기 개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담 비율 조정 및 부족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KF-21 개발비 분담 비율은 한국 정부 60%,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20%, 인도네시아 20%다.

분담 비율을 조정해 인도네시아가 납부해야 하는 분담금을 대폭 삭감하고 부족한 재원은 정부의 추가 재정 투입과 KAI 측의 추가 부담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게 방사청의 판단이다.

hoj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강남 한복판서 또 이별통보 연인 살해…시민 불안감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공식활동 불참…"안정과 휴식에 집중"
세상 등지게 만든 전세사기…"저도 잘 살고 싶었습니다"
대전 동구 맹견 탈출 재난문자 해프닝…3마리 탈출했다 포획
비계 삼겹살 뭇매에 제주 음식점들 품질개선 팔 걷어붙여
트럼프 면전서 거침없는 속사포 폭로…"외설적 내용도 난무"
"술마시며 바둑, 깨 보니 죽어있어" 2심서도 징역20년 구형
SNS에 호화생활 과시한 요식업체 사장, 직원 월급은 15억 체불
이재명 檢 장시호 회유의혹 녹취 거론하며 "형사처벌할 중범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55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8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