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채상병 유가족 생각에 유독 마음 무거운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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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버이날인 8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해병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상병 유가족을 언급하며 정치의 책무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의 세계를 짊어지고 있다고 한다. 자식들이 커갈수록 더욱 실감하게 된다”며 “그 책임의 무게를 알기에 유독 마음이 무거운 어린이날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생때같은 자식들을 잃은 채 거리로 나와야 했던 이태원 유가족들부터 내 새끼의 억울한 죽음으로 단장의 고통을 감내했을 해병대원 유가족까지, 행복으로 충만해야 할 어버이날을 외롭고 힘겹게 보내고 있을 우리 부모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아픔 앞에 정치의 역할을 다시 되짚어본다”며 “‘자식 키우는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일, 자식 키우느라 한평생을 바친 부모님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일도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부모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덜어드릴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년 이맘때, 올해보다 더 행복한 어버이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치가 주권자를 향해 다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J-Hot] ▶ 세 딸 하버드 보낸 주부, 집안일 안해도 이건 꼭 했다 ▶ 한예슬, 품절녀 됐다…10세 연하 남친과 혼인 신고 ▶ 고독사 아빠의 이중생활…엄마 이혼시킨 딸의 폭로 ▶ "지진 나면 다 죽는다"…아파트 역대급 하자 충격 ▶ 155㎝ 26㎏ 앙상한 10대 소녀 "쾌감"…무슨 일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서인 choi.seo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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