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공수처 출석···VIP 격노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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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상병 사건 기록 이첩 막고 외압 의혹 핵심 김 사령관
- 군검찰 조사 땐 의혹 부인···조사 진행 속도 낼듯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소환했다. 해병대 최고 지휘관인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상대로 해병대 수사단에 외압이 있었는지, 경찰로 넘어간 사건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주장에 따르면 김 사령관이 경찰철 이첩 시기를 해외 출장 중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로 보류했다. 관련 브리핑이 취소된 후 김 사령관이 “국방부에서 경찰 인계 서류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빼라고 한다”면서 “오전 대통령실에서 VIP 주재 회의에서 1사단 수사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VIP가 격노하면서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는 게 박 전 단장의 주장이다. 또 박 전 단장은 “정말 VIP가 맞느냐”고 물었고 김 사령관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진술했다. 반면 김 사령관은 군검찰 조사 당시 해당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게 김 사령관의 입장이다. ▶ 관련기사 ◀ ☞ ‘뼛조각 200개 맞췄더니 나타난 얼굴…7만5000년 전의 ‘이 여성 ☞ “피로회복제 맞자”며 마취제 투약…치사량 약물로 남친 살해한 30대 [그해 오늘] ☞ 유영재 나쁜 손 재조명… 노사연 허리 감싸고 손 만지작 ☞ 작정하고 먹이는 HD현대 GRC…사옥만큼 남다른 구내식당[회사의맛] ☞ “봄이 왔다”는 이재용, 장밋빛 도는 삼성전자[증시 핫피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유은실 yes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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