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법사위·운영위 반드시 확보…1인당 25만원 지급 법 낼 수 있어"
페이지 정보
본문
"원내대표단, 기동대처럼 움직일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선출 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그는 "1~2년씩 걸려서 겨우 갈등 끝에 통과되더라도 그 이후에 대통령이 거부하는 등 정치적 효능감을 못 느끼게 하는 지체된 의사 결정이 너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원 구성은 의원 수에 맞춰 비례적으로 배분하도록 협의돼 있다. 이 협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서 국회의 진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된다면 국회법에 따라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인다"며 "다 가져오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고, 상임위 중심으로 가져올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원내대표단 당선자들에게 꺼낸 "최소한 모두가 합의한 동의한 목표당론에 대해선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양심상 반하는 게 아니라면 따라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발언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이에 자신을 향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충분한 토론 끝에 당론으로 결정되면 당연히 이에 따라주기를 권고하는 게 당내 지도부로서 요청할 사항"이라며 "이재명 대표 말에 동의하는바"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론으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다양한 의견과 자기의 신념에 따라 충분히 이야기하는 것이 민주주의고 민주당 의원답다"라면서도 "당론이 결정되면 그에 따라주길 권고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이재명~박찬대 투톱체제 완성…朴 "李와 똘똘 뭉쳐 검사정권 폭주 제동" ☞찐명 박찬대, 野 원내대표 과반 당선…수석엔 김용민·박성준, 강성 친명 지도부 구축 ☞明心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 출마…친명 독주에 다양성 실종 우려 ☞野 원내대표 선거, 친명 박찬대 단독 입후보…사실상 추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입후보…"개혁국회와 행동하는 野 만들 것" |
관련링크
- 이전글KF-21 핵심기술 빼간 인니 "6000억만 내겠다"…韓 "검토 중" 24.05.05
- 다음글이재명·김혜경, 어린이날 행사 참석···2년 3개월 만 공개 행보 24.05.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