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특검법 반대 당론으로…발맞추기 속 이탈표 관건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추경호 채상병 특검법 반대 당론 시사
재표결 시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으로 가결 [앵커] 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할 가능성이 큽니다만, 당론에 어긋나더라도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는 의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 표가 나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데, 하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기조를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개별 의원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중요한 사안에 한해서는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당론으로 정할 필요가 있을 때는 사전에 저희들이 충분히 소통하고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입장이 정해지면 그때는 단일대오로 좀 움직여줘야 된다.] 사실상 당론으로 채 상병 특검법 반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전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을 두고 일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아쉬웠던 점은 몇 가지 있습니다마는, 첫 번째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겁니다. {재표결 절차가 있을 건데} {그때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무기명 투표에.} 그러니까 정면 돌파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조금의 불리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당하게 돌파하겠다.] 조해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공수처 수사를 핑계로 특검을 회피하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조 의원은 조건부 특검 수용을 주장해 왔는데 기자회견을 계기로 특검 찬성 쪽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찬성표는 재의결에 필요한 17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재표결은 무기명으로 이뤄집니다. 야당도 물밑에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혜빈 기자 ha.hebin@jtbc.co.kr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이지혜] [핫클릭] ▶ "기자회견 만족도요?" 허허 웃더니…외신기자 후일담 ▶ 민희진이 옳았다.."팬싸에 80만원, 덕질 멈춘 이유" ▶ 서울서 유독 보기 힘든 이것? 외국인 찐공감했다 ▶ 여친 살해 김레아, 곧 공판…변호인만 10명 선임 ▶ 변우석측 "럽스타 의혹? 사실무근 대학교 친구 사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한동훈 또 때린 홍준표 "文지시 받아 국힘 궤멸시켜" 24.05.10
- 다음글민주당 초선 당선자 "尹, 채 상병 특검 받아라"…개원도 전에 농성부터? 24.05.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