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카드 꺼내든 범야권…개원 전 천막농성 압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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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당선자들은 22대 국회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22대 국회 제1야당, 제2야당 모두에서 탄핵이라는 단어도 꺼내 들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22대 초선 당선자 60여 명은 오늘10일부터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위한 천막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채 해병 특검 즉각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전날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시사하자 특검법 통과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며 압박에 나선 겁니다. 야권에선 아예 탄핵으로 갈 수 있다는 경고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오늘 / 뉴스토마토 박지훈의 뉴스인사이다 : 대통령이 격노를 하면서 이 수사에 대해서 무슨 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 말 내용이 수사에 대한 불법적 개입과 지시였음이 확인되면 그건 바로 탄핵 사유죠.] 불법이 확인되면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윤 대통령 탄핵 추진도 고려하느냐 질문에 이렇게 답한 겁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할 때도 야4당 합쳐서 170석밖에 안 됐지만 실제로 탄핵 의결을 했을 때는 234표나 찬성이 나왔어요.] 22대 국회에선 범야권 의석이 192석이나 되는만큼 탄핵이 더 쉬울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을 압박한 겁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조국혁신당과 정의당, 개혁신당 등 야당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채상병 특검법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야권이 본격적인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는 관측입니다. 박사라 기자 park.sara@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류효정] [핫클릭] ▶ "기자회견 만족도요?" 허허 웃더니…외신기자 후일담 ▶ 민희진이 옳았다.."팬싸에 80만원, 덕질 멈춘 이유" ▶ 서울서 유독 보기 힘든 이것? 외국인 찐공감했다 ▶ 여친 살해 김레아, 곧 공판…변호인만 10명 선임 ▶ 변우석측 "럽스타 의혹? 사실무근 대학교 친구 사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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