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검찰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에 "특검 거부 명분 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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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더불어민주당은 4일 검찰이 전담팀을 꾸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한 것을 두고 “빈 수레가 요란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특별 검사법’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니 부랴부랴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며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을 쌓으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 보고를 받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청탁금지법 고발 사건을 수사할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기존에 추진하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에 명품 가방 수수 의혹까지 더해 김 여사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특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한 대변인은 “고발장이 접수되고 5개월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던 검찰이 별안간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빈 수레만 요란한 검찰 수사는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 요구만 더욱 확산시킬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대통령 배우자와 그 배우자를 지키기 위해 사법 정의를 무너뜨리는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부끄러워야 하냐”며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시가 특검법 방어를 위해 급조한 꼼수인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조희선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하이킥’ 서신애 맞아? ☞ 침대 뒤에 변기가…中1평 아파트 “없어서 못팔아” ☞ ‘곰신’ 김연아, 차은우 만났다…아름다운 비주얼 ☞ “전 생존자입니다”…‘박지성 절친’ 에브라, 성학대 당했다 ☞ “죽었나 싶어 보내봐”…하이브 사옥에 수십개 근조화환 ☞ 57년생 재벌과 결혼…금나나 “세포가 반응” 이상형 화제 ☞ 도곡동에서 목격된 ‘낯익은 뒷모습’ … 한동훈 지지자들 ‘환호’ ☞ 원더걸스 선예 “친엄마, 교통사고로 세상 떠나” ☞ 대만서 “성전환 수술 안 해도 남자로 인정해달라” 소송…법원 판단은 ☞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 50대 부부 시신 훼손 용의자로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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