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소통의 대통령으로 거듭날까…특검 등 민감 사안 답변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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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9개월 만에 기자회견에 이목
與 “국민과 직접소통 의지 반영” 野 “김 여사·채 상병 특검 수용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이 그간 쌓인 ‘불통’의 이미지를 벗고 ‘소통의 대통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윤 대통령 기자회견은 2022년 취임 100일 회견에 이어 1년9개월 만이라는 점에서다. 윤 대통령은 6일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참모들과 예상 가능한 모든 주제에 대한 질문을 검토하며 기자회견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게 좋은데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면서도 “최대한 많은 분의 질문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은 “이번 기자회견이 민생경제와 미래 전략 실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이자 ‘소통 정부’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국민께 설명하고, 앞으로의 미래 전략에 대한 계획과 소신을 가감 없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받들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말 국민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에도 본질을 호도하고 답변을 회피한다면 국민 분노에 불을 지르는 꼴이 될 것”이라며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받들 수 있는 골든 타임은 이번 기자회견까지임을 유념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지원·김현우 기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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