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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민전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 특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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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4-05-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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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민전 quot;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 특검하자quot;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은 7일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국고 손실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옷·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까지 확대한 3김 여사 특검을 하자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3억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 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특검을 역제안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울산시장 부정 선거에 대한 특검, 공무원 이씨의 죽음서해 공무원 피살피격 사건에 대한 특검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역제안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뿐 아니라 민주당에 불리한 사안에 대한 특검까지 함께 하자는 것이다.

또한 "의사 수의 증원 문제는 국민의 목숨과 건강이 걸려 있는 문제임으로 1년 유예 후 재논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당선인은 조선일보의 김대중 칼럼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당당하고 능동적으로 국정에 임하라는 주문은 보수의 큰 어른으로서의 충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의 차가운 시선이 거둬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나가야 한다는 주문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또 "윤 대통령은 당선 그 자체로서 이미 나라를 절반쯤은 구한 것이며 정권 재창출을 하는 것이 국가의 급속한 붕괴를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현안을 언급한 김 당선인은 "윤 대통령의 당선이 소위 진보가 나라를 더 망치는 것을 중단시켰듯 그가 소위 진보의 부당한 공격에도 꿋꿋하게 견디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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