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회의장 경선 레이스 시작된다…명심 어디로
페이지 정보
본문
제22대 국회의장 후보인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는데 통상 제1당에서 후보를 내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두 명의 국회 부의장은 교섭단체 1·2당에서 맡게 되는데, 22대 국회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 명씩 후보를 낼 전망이다. 지금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당선인은 총 4명으로 6선의 추 전 장관과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 등이다. 여기에 5선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의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통상 국회의장은 제1당 최다선자가 맡는다는 정치권 관례에 따라 추 전 장관과 조 의원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5선 의원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이번엔 관례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결국 국회의장은 명심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표 분산으로 결선에 간다면 표심이 명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야권에서 이번 의장 선출이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에 좌우될 것이라 보고 있다. 당직자는 물론 원내대표까지 친명친이재명으로 재편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 통과 과정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 각 후보들은 명심이 자신에게 있다고 명심 마케팅을 펴고 있다. 네 후보 모두 개혁 국회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선명성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민심 앞세운 尹대통령의 민정수석 부활…폐지 번복은 부담 24.05.07
- 다음글이준석 "한동훈, 긁어서 꽝 나온 복권…尹 변화 약속 신년 다이어트 정도" 24.05.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