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기술 빼내려던 인니, 먹튀?…"분담금 1조 덜 내겠다" 배짱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KF-21 기술 빼내려던 인니, 먹튀?…"분담금 1조 덜 내겠다" 배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05-07 11:53

본문

뉴스 기사
[the300]

본문이미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인도네시아 개발 분담금. /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정부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분담금을 깎아달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우리 정부와 합의에 따라 KF-21 총 개발비 8조8000억원 중 1조6000억원을 분담하기로 했었다. 더구나 지난 1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KF-21 내부자료를 빼내려다 적발돼 경찰 조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경호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 측으로부터 KF-21 분담금 깎기 요청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제안이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일단 금액에 대해 정확히 말씀은 못 드린다"면서도 "인니 제안에 대해 저희들이 최종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인도네시아 측의 KF-21 개발 분담금 깎기 요청이 사실인지 인도네시아측이 KF-21 개발 분담금 할인을 요청해온 시점은 언제인지 KF-21 기술탈취 기술진에 대한 수사 상황은 어떤가 등을 묻는 말에 "추후 확인해 알려드리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특히 KF-21 기술탈취 관련해선 "수사 중인 상황에 대해 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본문이미지
한국형 극초음속 전투기 KF-21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3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 개막식에서 날아오르고 있다. / 사진=뉴스1

이 때문에 정부가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KF-21 기술탈취 문제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분담금 깎기 문제를 별도의 사안으로 보고 제각기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선 KF-21 기술을 빼낸 인도네시아 측이 분담금을 내지 않고 먹튀하는 것 아니냐고 보고 있어 정부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6일 분담금은 덜 내고 기술이전을 덜 받는 안을 우리 정부에 제안한 사실이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2026년 6월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KF-21 총 개발비 하향 조정으로 인도네시아 분담금도 1조6000억원으로 낮아졌다. 인도네시아가 최근까지 납부한 금액은 약 3800억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종적으로 6000억원만 내는 대신 기술이전도 덜 받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추후 2200억원만 더 내고 한국과의 거래를 끝내겠다는 의미다.

이 경우 인도네시아가 분담하기로 했다가 내지 못하는 1조원의 비용은 우리 측이 자체 확보해야 한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떠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1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돼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진들은 회사 밖으로 KF-21 관련 내부 자료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가지고 나가려다 적발됐다. 관련 사안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관련기사]
정선희 "전남편 사건 후 모친이 연애하라고…재혼? 멘탈 강해야"
결혼설 부인했던 전현무, 또 결혼 언급 "주례 김국진에게 부탁할 것"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모친 투병 서장훈 결국 눈물 왈칵…폐암 사연자에 "미안해하지 말라"
이장우, 6년 열애 ♥조혜원과 결혼 임박? "아기 많이 낳고 파"
이범수 폭로 이윤진, 이혼 소송 중 비키니 입은 발리 일상 공개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또 웃으며 질문받은 尹대통령, 민정수석 부활 "민심 청취 취약"
홍준표 "별 X이 설쳐" vs 임현택 "깨끗한 시장님 사과"…수일째 설전
강북도 드디어 "집값 2억 뛰어"…서울 부동산 신고가 속출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전화 받고 사색된 산후도우미…직감으로 구해낸 아이 아빠 정체
주문 폭주에 내년 물량도 동나…K-반도체 깜짝실적 예고편인 이유
"빚 14억" 20시간 자던 이혼위기 남편…오은영 조언 듣고 반전
"자꾸 소변 마려워" 실수할까봐 약 먹었는데…치매 위험 커졌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7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8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