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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2주년 회견 앞두고 압박…"회견서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수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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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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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안 본질 호도하고 답변

野, 尹 2주년 회견 앞두고 압박…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하자, 윤 대통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수용을 압박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정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김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취임 100일 회견 이후 21개월 만의 첫 대국민 소통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의 불통을 다시 확인한다"며 "이번 회견은 지난 2년간 국민들이 쌓아온 물음에 충실하게 답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BS와의 약속 대담에서처럼 김 여사가 박절하지 못해 명품백을 받았다는 식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번에도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고 답변을 회피하면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지르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수용 등의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받들 골든타임은 이번 회견까지라는 것을 유념하라"고 촉구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과 김 여사 관련한 여러 의혹, 민생 회복 대책에 대한 입장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중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서 85%의 발언 분량을 챙겼다. 이번엔 언론인들의 질문에 핵심만 간결하게 답변하길 권한다"고 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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