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산사 인문학 토크 개최 > 정치기사 | politics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 모두의 자리, 쌍계루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오는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 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산사 인문학 토크로 시작한다. 임준성 광주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백학봉, 쌍계루를 소재로 한 시와 인물들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눈다.

지난해 장성군,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 [사진=장성군] 2024.05.10 ej7648@newspim.com

이어지는 음악극 순서도 흥미롭다. 보부상과 스님이 무대에 올라 쌍계루에 얽힌 이야기를 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바리톤, 테너 두 명의 성악가가 첼로와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문인들의 삶을 노래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백양사 문화유산 전시, 족자 쓰기, 백학봉 선캐처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무료 참여 행사도 열린다.

체험행사는 사전접수 50명, 현장접수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접수는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백양사 산사 인문학 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문화재청 전통산사 문화유산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 백양사, 사 광주문화나루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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