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황우여 비대위 친윤 일색…당내서도 "안 바뀐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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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 쇄신보단 관리
당원 100% 전대 룰 개정 여부 주목 [앵커] 황우여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대위가 오늘13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비대위원 대부분이 친윤 일색이라 과연 총선 민심을 받드는 비대위 구성이냐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구성과 역할에서 쇄신보다는 관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차분하게 산적한 당무를 잘 처리해서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비대위가 돼야 되겠습니다. 또 지역과 청·장년을 아우르고 또 원내·외 균형도 맞추고…] 그런데 성향을 따져보면 황 비대위원장과 김용태 위원을 제외하면 모두 친윤 혹은 범 친윤계 인사들로 분류됩니다. 7명의 비대위원 중 4명이 윤석열 대통령, 황 위원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 선후배 법조인들입니다. 특히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과 초임 검사 시절 근무를 함께 했고 부인상 당시 윤 대통령이 직접 비공개로 빈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역시 검사 출신인 유상범 의원은 총선 직후 첫 당선자 총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불가론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선자 : 실제 쓴소리를 할 것 같은 김재섭 당선인이나 낙선자들은 뺀 거죠. 나머지도 친윤에 검사 출신에 그러시잖아요.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일부 비대위원들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친윤계가 주도했던 당원 100% 투표 규칙 개정을 언급했는데 실제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당내 찐윤으로 불리는 이용 의원 역시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실 구성도 친윤 낙선자들의 돌려막기 인사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이정회] 류정화 기자 jh.insight@jtbc.co.kr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 저수지 드럼통서 한국인 관광객 시신…피의자 1명 검거 ▶ 티웨이 "제조사서 페널티" 기장 징계…그런 규정 없었다 ▶ "승진으로 화답?" 비판도…입틀막 경호차장 근황 ▶ 한국서도 목격담…초강력 태양 폭풍이 부른 이례적 풍경 ▶ "히로시마처럼 핵폭탄" 언급까지…미 정치권도 파장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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