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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지 워싱턴 온다…동아시아 핵 항모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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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4-05-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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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를 포함해 동아시아를 작전지역으로 하는 미군 항공모함 전력이 완전히 바뀝니다.

자세한 내용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성조기와 하늘색 항모 깃발을 펄럭이며 미 해군 73번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이 버지니아주 노포크 기지를 출항합니다.

지난 6, 7년간 핵연료까지 모두 바꾸는 대규모 정비 오버홀을 거쳐 새로 태어났습니다.


조지 워싱턴의 목적지는 동아시아입니다.

[짐 에이컨/미 해군 남부 사령관 : 조지 워싱턴 항모는 샌디에이고를 거쳐 Southern Seas 훈련에 참가해 남미 주변을 통과하게 될 텐데, 궁극적인 목적지는 일본입니다.]

9년간 동아시아를 누빈 레이건 항모와 임무 교대를 해 오는 7월 일본 요코스카 미 7함대 기지에 전진배치됩니다.

조지 워싱턴은 스텔스 전투기 F-35C로 무장해 은밀성과 타격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항모용 무인 공중급유기 MQ-25도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전중 급유를 할 수 있어 함재기들이 미사일을 더 많이 싣고 원거리 작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브래들리 휘팅턴/보잉 MQ-25 엔지니어 : MQ-25는 함재기 F/A-18 연료탱크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역시 스텔스 함재기인 F-35B로 무장한 중항모급 강습상륙함 박서도 곧 동아시아로 전개됩니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1번 항공모함 랴오닝과 2번 산둥을 실전 배치한 데 이어 3번 푸젠은 시운전에 돌입하는 등 디젤 추진 항공모함 3척을 바다에 띄웠습니다.

최근에는 랴오닝함 갑판에 스텔스 전투기 J-35 실물 크기 모형이 실린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최정예 항모에 맞서기 위해 중국도 스텔스 함재기 운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데 서태평양을 둘러싼 미중 군비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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