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수도권·TK 초선 당선인과 만찬…"여당 사명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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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민심 청취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성일종 사무총장, 전주혜, 엄태영, 유상범 비대위원, 정진석 비서실장 등과 만찬을 하기 전 산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의힘 수도권, 대구·경북TK 초선 당선인들을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새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는데 불과 사흘 만에 다시 초선 당선인들과 만찬을 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초선 당선인들과의 만찬에서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수도권과 TK에서 직접 느낀 민심을 전달받았다. 이날 만찬에는 김재섭서울 도봉갑, 서명옥서울 강남갑, 박수민서울 강남을,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우재준대구 북갑, 조지연경북 경산 당선인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앞으로 당과의 소통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똘똘 뭉쳐서 어려운 국면을 잘 헤쳐 나가자. 집권 여당의 사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저출생 정책과 양극화 문제 해결, 부동산,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 국정 동력 확보 방안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도 두루 주고받았다. 여당이 참패한 수도권 선거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수도권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 등도 함께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윤 대통령은 여당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며 당정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4·10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총선 패인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달 13일 새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초선 당선인과 만난 윤 대통령은 향후 권역별 만찬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초선 당선인들과의 만남은 민생을 더욱 챙기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받고 당과의 소통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메밀국수, 생선회, 죽 등이 준비됐으며, 맥주 한잔 정도를 함께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관련기사] ☞ "유아인, 우울증 심각 수준…사망충동 호소"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이래" 우르르…또 품절 대란 다이소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 나"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10만원도 안 낼 거면 오지 마" 물가 상승에 축의금도 인플레이션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끝나지 않는 밤을 깨울 시간, 청년고립 24시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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