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금개혁 與 의견 수용…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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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합의 유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연금개혁과 관련해 "오늘 공식적으로 당신들정부·여당의 안을 받겠다"면서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하는 21대 국회에서 처리할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1%포인트 차이다. 나머지는 의견이 거의 좁혀졌다"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타결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은 더 내고 많이 받자며 이른바 소득보장안보험료율 9→13%로, 소득대체율 40→50% 인상을 선택했고, 야당도 이를 지지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재정안정안보험료율을 9→12%로 올리되 소득대체율은 40% 유지을 고수했다. 이후 여야 간 협상을 통해 보험료율 13% 인상까지 뜻을 모았지만 소득대체율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45%를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43%~44%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여야 협상 결과를 따른다는 입장으로,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이걸 다음 국회로 넘길 게 아니다"며 "상당 정도 진척이 됐고 국민들이 어느 정도 공감을 이뤘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해야 한다"면서 여당의 의견을 수용할 뜻을 재확인했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관련기사 KDI "국민연금 개혁, 이원화 통해 완전적립식 신연금 도입해야" 복지부, 예정대로 의료개혁 완수…연금개혁 추진 속도 높일 것 尹 "연금개혁안, 22대 국회서 논의…임기 안에 확정할 것" ★추천기사 [단독] 삐걱대는 K-AI칩 마하-1...삼성전자-네이버 갈등 수면 위로 [윤곽 드러낸 1기 신도시 재건축] 분당 8000가구·일산 6000가구···최소 2.6만 가구 선도지구 지정 [단독] 네이버 크림, 이사회에 日소다 대표 합류...라인야후 사태 재현 우려도 [르포] "임대료 안 받겠다고 해도 문의조차 없어" 무더기 공실 세종시 상가, 무슨 일이?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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