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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신혼여행지 뉴칼레도니아 유혈 사태…한국인 6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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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5-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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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프랑스 정부 도움 받아 항공편으로 철수…국민 6명은 여행 등 단기 체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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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소요 사태가 난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체류 중인 한국인 6명이 철수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곳곳에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지난 13일부터 발생한 대규모 소요 사태로 카나크족 5명과 프랑스 군사 경찰 2명 등 총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 AP=뉴시스

대규모 소요 사태가 난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체류 중인 한국인 6명이 철수했다.

외교부는 26일 오전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6명 전원을 안전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철수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의 협조를 받았다. 우리 국민 6명은 모두 여행 등을 목적으로 한 단기 체류자로 파악됐다. 뉴칼레도니아는 전 세계 신혼부부들이 찾는 대표 여행지이고 과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정부는 현재 뉴칼레도니아에서 체류 중인 다른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인 철수 과정과 경로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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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 휴양지 모습. / 사진=이지혜 기자

뉴칼레도니아에선 지방선거 투표권을 현지에 10년 이상 거주한 프랑스 시민권자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헌안이 프랑스 의회를 통과하자 유혈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뉴칼레도니아 원주민 카나크 족을 중심으로 소요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민간이 5명과 군사경찰 2명 등 총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프랑스가 본토 외 지역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39년 만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권자 확대안을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관련 당사자 간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더 주겠다고 밝힌 상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뉴칼레도니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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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의 라 톤투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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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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