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거푸 검지 치켜든 조국 "국민 인내심에 한계 있어…尹은 비겁·얍삽하다"
페이지 정보
본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서 尹 맹비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5일 “국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강경한 어조로 정부를 비판할 때마다 으레 나오는 ‘검지 치켜들기’ 제스처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나와 “대통령이 국민을 거부하면,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 이름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에도 촉구한다”며 “독재의 길로 가는 대통령을 멈춰 세우라”고 했다. 특히 조 대표는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채해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쏘아붙이는 대목에서 “그렇지 않는다면 귀하들은 8년 전 겪었던 일을 다시 겪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끄집어낸 것으로 보인다. 야권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의 특검법 재의결에 배수진을 친 상황에서 여전히 의결 정족수가 모자란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여론전으로 비쳤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채해병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본인과 자신의 핵심 측근이 수사를 받을까 봐 겁난 것 외에는 다른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윤석열 대통령은 너무 비겁하고 얍삽하다”며 “거부권만 벌써 열 번째고 빈도수로는 역대 대통령 1위인데, 대통령은 1등한 게 자랑스럽나”라고 날을 세웠다. 윤석열 정권에서 공정과 상식 그리고 민주·정의는 모두 사라졌다면서, 조 대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폭정만 남았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도무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며 “검찰 출신, 술친구, 극우 인사들만 주위에 두고 그런 사람들끼리 자리를 나누고 국정을 운영하며 잘 안되면 그냥 없던 일로 한다”고 화살을 날렸다. 연거푸 윤 대통령을 맹비난한 조 대표는 “권력자가 민심을 외면하고 자기 자신과 측근만 챙기는 게 독재”라며 “총칼만 휘두르지 않았지 윤석열 정권의 하는 일이 바로 독재”라고도 공격했다. 이날 야권의 장외 여론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7당과 시민사회단체,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참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속보] 김 의장 "연금개혁, 채특검보다 중요…21대 국회 반드시 처리해야" 24.05.26
- 다음글채상병 특검에 필요한 17표…"국회의원 속은 악수해봐도 모른다" 24.05.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