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우크라 그림전 주관…"평화 필요성 꼭 느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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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가 본인이 주관한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그림전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없이 소화한 올해 첫 단독 일정입니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이 다시 시작되면서 여당 내에서도 제2부속실 같은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집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함께 그림을 관람합니다. 김 여사는 청와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찾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작품 150여점이 전시된 이번 그림전은 김 여사가 주관한 겁니다. 이 그림전은 지난해 7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논의해 이번에 개최하게 된 겁니다. 김 여사 는 "참혹한 현장의 이야기를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16일부터 엿새간 모두 3번의 공식 행사에 등장했습니다. 이번 그림전은 앞선 두 번의 일정과 달리, 김 여사 단독으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 여사가 활동 보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지만, 영부인의 리스크를 관리할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요원한 상태입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활동을 시작하셨으니만큼 특별감찰관 임명하고 제2부속실 등 이렇게 체계를 잡는 것이 국민들이 다시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안 생기겠구나 이렇게 안심을 시켜줄 수 있는…]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추천해야 해서 국회로 공이 넘어간 상태"라며 소극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신재훈] 강희연 기자 kang.heeyeon@jtbc.co.kr [영상취재: 주수영,구본준 / 영상편집: 강경아] [핫클릭] ▶ "사과하고 싶다"더니…김호중, 취재진 피해 지하로 ▶ "화장실 이용도 통제 당해"…강형욱, 추가 폭로 나와 ▶ 쓰레기와 뒤섞여 산 채로…비닐봉지에 버려진 강아지들 ▶ "팬티 가져갈래?" 미끼에…서울대판 n번방 덜미 ▶ 범죄도시 판박이…해외취업 미끼로 감금해 시킨 일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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