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채상병 특검 촉구 대규모 장외 집회…"거부권을 거부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지도부 등과 시민사회 참여
국힘 "야당 떼쓰기" 비판했지만…최재형 의원 4번째 공개 찬성 [앵커] JTBC 보도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이른바 VIP 격노를 언급하는 녹취 파일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시민단체 연합은 채상병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떼쓰기 정치라며 비판했지만, 당 안에서도 특검에 공개적으로 찬성하는 목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심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특검법 통과를 주장하는 야권 인사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섰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채 상병 특검 통과를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대문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네 개 차선을 통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지도부 등과 시민사회 인사들은 특검 통과를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특검법 통과 찬성하라!} 찬성하라, 찬성하라, 찬성하라!] JTBC 보도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휴대전화에서 대통령 격노 관련 녹취파일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자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떼쓰기라며 장외 집회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25일도 여당 내부에선 다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을 당당하게 받는 게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밝힌 겁니다. 지금까지 여당 내에서 특검 찬성 입장을 밝힌 건 최 의원을 포함해 안철수, 유의동, 김웅 의원 등 모두 네 명입니다. 오는 28일, 여·야 의원 모두가 표결에 참여할 경우, 여당에서 17표 이상이 이탈하면 특검법이 통과됩니다. 한편, 공수처는 오늘 채 상병 사건을 경찰에서 되찾아와 2차 조사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국방부 2차 조사 이후, 주요 혐의자가 8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가은 기자 sim.gaeun@jtbc.co.kr [영상취재: 김진광,이지수 / 영상편집: 이지혜] [핫클릭] ▶ 김계환이 삭제한 녹취 복구해 보니…드러난 통화들 ▶ "군인이라고 말하지 마"…취임 2주년 행사서 무슨 일이 ▶ "저 원래 비틀거려요"…김호중, 만취 반박하며 낸 증거 ▶ 성범죄자가 이웃? "내가 떠나련다"…강제 퇴거 집회도 ▶ 사도광산 간 주일대사 "예전 했던 걸 이어 하면 된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민주당에 위협 될 것이라던 조추송 리스크…지금은? 24.05.25
- 다음글이재명 "연금 개혁 소득대체율 44% 수용할 테니 21대 국회서 매듭짓자" 24.05.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