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시사 홍준표에…친윤계 의원 "더 빨리 나가도 좋다"
페이지 정보
본문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국민의힘 침몰은 시간문제 같다는 글에 "또다시 초짜 당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어 나도 거취를 결정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당이 배알도 없이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애한테 굽실거리기보다는 새살림 차리는 게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지옥으로 몰고 간애 앞에서 모두 굽실거리며 떠받드는 거 보고 더욱 배알도 없는 당이라고 느꼈다"면서 "더 기가 막힌 것은 총선을 말아 먹은 애한테 또 기웃거리는 당내 일부 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당은 가망이 없다고 봤다"면서 "박근혜 탄핵 때 없어졌어야 할 당을 살려 놓으니 지금도 정신 못 차리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더 이상 자신 없으면 당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했습니다. 이에 친윤계친윤석열계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시장님, 더 빨리 나가셔도 좋다"면서 "아무도 안 따라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찐윤진짜 친윤석열계으로 불리고 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홍 시장을 향해 "당에 분란이 오는 말씀을 좀 줄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허경진 기자heo.kyungjin@jtbc.co.kr [핫클릭] ▶ "사과하고 싶다"더니…김호중, 취재진 피해 지하로 ▶ "화장실 이용도 통제 당해"…강형욱, 추가 폭로 나와 ▶ 쓰레기와 뒤섞여 산 채로…비닐봉지에 버려진 강아지들 ▶ "팬티 가져갈래?" 미끼에…서울대판 n번방 덜미 ▶ 범죄도시 판박이…해외취업 미끼로 감금해 시킨 일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尹, 총선 참패 후 첫 거부권…채상병 특검법 찬성 여론 과반은 부담 24.05.22
- 다음글문재인 "일본 수출규제에 완승" 회고록 논란 24.05.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