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요격 L-SAM 개발 완료…"전투용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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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AM 요격시험
북한 미사일을 보다 높은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의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L-SAM은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투용 적합 판정은 기술적 개발 목표와 군의 요구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입니다. L-SAM은 규격화 등 후속 작업 마무리 이후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 단계에 들어가고 2028년께 전력화돼 실전 배치될 전망입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으로 꼽히는 L-SAM은 북한의 미사일이 정점 고도를 찍은 후 하강할 때 고도 50∼60㎞에서 요격하는 상층 방어체계에 속하는 무기입니다. 기존에는 상층 방어를 미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에 의존했는데 한국군 독자적 전력으로 한국형 사드라 불리는 L-SAM이 전력화되면 방어망 운용의 폭이 한층 넓어집니다. L-SAM이 요격하지 못하는 미사일은 고도 40㎞ 안팎에서 패트리엇PAC-2/PAC-3 및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개량형인 천궁-Ⅱ가 요격하고, 고도 20㎞ 이하에서는 천궁 기본형이 대응합니다. KAMD는 이와 같은 다층적 방어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미사일 방어는 실패에 대비해 요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군은 L-SAM에 이어 요격 고도가 더 높은 L-SAM 블록-Ⅱ를 개발 중이며, 요격 고도가 100㎞를 넘는 미국산 SM-3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들여오겠다는 결정도 지난달 내린 바 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인/기/기/사 ◆ 낙태약 2종을 위험 물질로 규정…"처방에 장애된다" 의사들 반발 ◆ "대출 받아서 투자" 알선…자국민 115명 돈 해외 유출한 외국인 ◆ 택시, 시내버스 사이 끼어 반파…서울역 살인 예고 남성 결국 ◆ "1천만 원 넘어도 인기"…반려견 객실 항공 서비스 매진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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