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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까지?" 홍준표, 채상병 사건 특검에 정치공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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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4-05-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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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4일, 채상병 순직사고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임명과 관련하여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했다. 홍 시장은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확대 해석되고 있으며, 심지어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채상병의 안타까운 순직과 유족들의 깊은 슬픔에 대해 전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해당 사건이 대통령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정치적 사건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정무적 대처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더 나아가, 홍 시장은 자신의 당인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당원들이 국민감정에 편승해 재의 표결에 찬성한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며, 그런 행동은 단순히 낙천에 대한 감정에서 비롯된 몽니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들에게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미래를 기약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홍 시장은 채상병 순직사고의 본질이 군 작전의 적절성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군 내부의 문제로 감찰을 통해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 업무상 과실치사죄의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확대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정치적 이용만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해병대 제1사단 채모 일병은 지난해 5월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색 구조 작전 중 강물에 휩쓸려 숨졌다. 그는 불어난 나선천 강물에 휩쓸려 14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이 사건은 군의 작전 수행 과정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순직 이후 그는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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