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구속하고 사면해준 정호성…대통령 참모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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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박근혜 정권 당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면서 정 전 비서관을 구속했으나 취임 후 특별사면을 해준 인연이 있다.
23일 TV조선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조만간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현재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는 사회통합비서관, 시민소통비서관, 국민공감비서관 등이 있다. 비서관 명칭을 ‘1비서관’, ‘2비서관’, ‘3비서관’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요청이나 민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3비서관은 시민사회 민원을 들어 이를 전달하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자리인데 정 전 비서관이 박근혜정부 당시 이 업무의 전문가여서 발탁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이 검사와 피의자로 만났지만, 수사 당시에 끝까지 박 전 대통령을 걱정하던 모습이 윤 대통령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지휘했던 ‘국정농단’ 관련 수사에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있던 통화 녹음은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빠짐없이 이행하기 위해 통화내용을 녹음해뒀는데,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일반 국민 여론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를 통해 들은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에게 청와대 기밀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2022년 특별사면을 통해 이미 형을 다 살고 나온 정 전 비서관을 복권해줬다. 문경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BTS와 ‘열애설’ 난 여배우 “내가 왜 욕먹어야 하는지…” ☞ 임영웅, ‘트로트 킹’ 증명했다…지난해 수입 233억원 ‘대박’ ☞ 치어리더 박기량, 9년 만의 맥심 화보 “인기 비결은…” ☞ “아빠는 왜 아이폰 못 사줘”…딸에 무릎 꿇은 中 아버지 ☞ “술 먹고 딱 3m 운전”했는데 ‘징역 1년’…왜 ☞ 얼마나 덥길래…나무에서 사과처럼 우수수 떨어진 원숭이 ☞ ‘징맨’ 황철순 또 폭행혐의…여성 때리고 폰도, 문도 부쉈다 ☞ “혼자 잘살더니” 돌연 사라져…돈 자랑하던 中 93년생 왜? ☞ ‘펜타닐 좀비’ 창궐한 3㎞ 길… 우리 미래는 다를 수 있을까 ☞ 차도에 요가복 입은 여성들…조회수 노린 “나마스떼”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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