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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특검 공론화한 국힘…조국혁신당 "발의하라, 민주당과 부결시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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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4-05-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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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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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등에 대한 특검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내놓은 조국혁신당의 반응입니다.


국민의힘에선 특검 요건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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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국민 혈세로 옷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까지 만들어 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입니다. 시민단체 등 김 여사를 배임, 횡령, 강요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했지만, 여지껏 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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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울 향해 조국혁신당은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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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임 의원이 착각한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명품 쇼핑, 국정농단 하면 국민 대다수는 김정숙 여사가 아닌 김건희 여사를 떠올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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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또 김 여사의 인도 방문으로 세금이 낭비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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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김정숙 여사가 동행하면서 예산 규모가 4억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당초 인도 요청대로 문체부 장관이나 직원들로만 대표단을 꾸렸으면 440여만원으로 가능했을 것이 무려 3억 7320만원으로 급증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동행을 위해서 대통령 전용기가 뜨는 바람에 무려 2억 4천여만원 가까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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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에 든 비용이 얼만지 아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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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남을 공격하려면 내 잘못이 없는지 먼저 살피는 게 정상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2년 동안 해외 순방 관련해서 쓴 예비비만 532억원입니다. 기존 예산을 다 탕진했기에 예비비를 당겨쓴 겁니다. 벌써 규모가 다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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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개별 의원들의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22대 국회가 열리면 당 차원에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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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그 문제에 관해서 당내 의견 수렴해서 방식을 어떻게 할지 저희들이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하겠습니다. 저희들은 그 필요성을 오늘 강하게 문제제기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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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국혁신당 발의할 테면 발의해 보라고 으름장을 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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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국민의힘이 하고싶다면 추경호 원내대표 공언대로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십시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뜻을 같이하는 야당들과 요건도 갖추지 못한 특검법을 부결시키겠습니다. 아무리 당론으로 강제하더라도 국민의힘 의석수인 108표도 나오지 않을 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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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겠단 입장입니다.




최종혁 기자storist@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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