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측근 정호성 대통령실 합류에 여권서도 의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박근혜 최측근 정호성 대통령실 합류에 여권서도 의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4-05-24 17:26

본문

뉴스 기사
與, 입장표명 자제속 "납득 안가" "아쉽다" 갸우뚱…당직자들은 말 아껴
野 "국정농단 시즌2…尹, 탄핵 대비하나 얘기도 돌아"

박근혜 최측근 정호성 대통령실 합류에 여권서도 의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오규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최측근이었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관에 발탁된 것을 두고 24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당내 일각에서는 정 비서관 기용 경위 등을 놓고 "아쉽다",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소장파 모임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CBS라디오에서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정무적인 판단은 뛰어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아마 그 부분을 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근식 전 당 비전전략실장은 SBS라디오에서 "대통령에게 간언하고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면서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유능하고 충성심 있는 참모가 필요할 텐데 정호성 비서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납득이 잘 안되기는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당직자들은 정 전 비서관 발탁에 구체적인 평가를 하지 않은 채 말을 아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당이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분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 결과를 놓고 평가할 문제"라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어 이번 인사를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 간 사전 상의가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구속 수사한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을 자신을 보좌하는 참모로 기용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농단 시즌2"라며 "국정농단 범법자를 사면하고 기용까지 하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항간의 소문에는 탄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아무리 쓸 사람이 없어도,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비서관을, 그것도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구속수사하고, 대통령이 되자마자 사면 복권해준 정 비서관을 재활용하느냐"고 꼬집었다.

진보당은 "문고리 3인방이 윤고리 3인방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닐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으며, 정의당은 "국정농단 세력에 면죄부를 주고 박근혜 정부 따라가기를 한다면 그 끝도 박근혜 정권과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린 정 전 비서관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 그는 윤석열 정부 첫해인 2022년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air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김호중 꾸짖은 판사 "본인은 처벌 안되고 막내 매니저는 되나"
김호중 50분 구속심사 종료…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
세상에 이런 일이 휴식기…임성훈 "26년간 함께해 영광"
안양 우편집중국 건물서 승강기 교체작업 중 끼임사고…2명 사상
보호시설서 지낸 14살 학대 피해자…해외 물놀이 중 사망
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비자 신청없었다"
"사람 쉽게 죽지 않는데 너무 잔혹"…아내살해 변호사 징역25년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 김민종이 일냈다…세계유도선수권 우승
학교는 예일대, 전공은 신경과학…U-20 여자 축구대표 된 장서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74
어제
1,814
최대
3,806
전체
675,6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