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토론] "02-800 전화, 대통령이었습니까?" 앵커 질문에…"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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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바로 7월 31일 대통령실로부터 걸려온 전화와 장관이 자신의 지시를 하루 만에 뒤집은 것, 이것은 무관한가 이 주제로 넘어가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김정민 변호사님부터 발언권 드리겠습니다. [김정민/박정훈 전 수사단장 변호인 : 7월 31일 11시 54분에 대통령실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전날 결재가 완전히 번복되는 아수라장이 벌어졌지 않습니까. 달리 특별한 동기를 찾기가 어렵다. 물론 국방장관은 처음에는 법무라인의 건의를 받았다. 그러나 법무라인의 검토는 나중에 있었다는 게 밝혀졌죠? 그다음에 들고 나온 게 초급 간부들에 대한 어떤 걱정 때문에 결심을 바꿨다고 했는데 합리적 설명이 전혀 안 되죠. 게다가 지금 대통령실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예 인정을 안 했거든요. 용산으로부터 어떤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렇게 주장하다가 통화기록이 공개되니까 변명을 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저희가 볼 때는 대통령실의 전화 이것 외에는 갑자기 바꿀 이유가 없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재훈 변호사님?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사건 이첩 보류는 장관이 판단하고 장관이 결심했다는 것이며 그 지시가 적법한 이상 800 전화번호 이건 이 사건의 쟁점이 될 수 없습니다. 법률적으로 제가 설명드린 겁니다.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 포함과의 통화 여부 그리고 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저희들의 일관된 입장이고 한 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실과 통화한 적 없다 말한 게 아니라 이 건과 관련하여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없다라고 일관되게 말했습니다. 당시 뭐가 쟁점이었냐 하면 사단장을 빼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 부분이 핵심적인 의혹으로 제기되었습니다. 그런 내용의 통화를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를 여러 번 합니다. 지금 현재 당시 쟁점이 된 사단장을 빼라는 그런 내용의 통화는 그 누구로부터도 받은 적 없고 그 누구에게도 사단장을 빼라는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라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고 방금 말씀드린 내용이 팩트입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좀 혼란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좀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요. 김재훈 변호사님, 02-800으로 시작하는 대통령실 전화, 대통령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까?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통화 여부라든지 통화 내용에 대해서 장관으로서는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일관된 입장이고 그것에 대해선 밝힐 수 없습니다.] [앵커]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렸냐면 최근 대통령실발로 나오는 보도들을 보면 800 전화가 대통령이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종섭 장관의 입장과 대통령실의 입장이 다른 것인가.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그 얘기를 누가 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순간 통화 내용에 대해서 확인해주는 문제가 생기니까 그 부분에 대해 답변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대통령이었냐, 아니었냐… [김재훈/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랑 통화했는지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로 토론 이어가겠습니다. ◆ 관련 기사 [뉴스룸 토론] "그게 범죄입니까?" vs "지긋지긋한 거짓말"…이종섭·박정훈 측 격돌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9144 한민용 기자 han.minyong@jtbc.co.kr [핫클릭] ▶ "그게 범죄?" vs "거짓말"…이종섭·박정훈 측 격돌 ▶ "김 여사, 통화하더니…" 최재영 메모에 담긴 이것 ▶ 노인 돌봄 맡겼더니 상습 학대…가족 없을 때 퍽 ▶ 차에 불 지르고 뺑소니까지…잡고 보니 OO 운전 ▶ "죽여버리겠다"…도로서 골프채 휘두른 난폭 운전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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