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법 앞에 예외·특혜·성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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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 여부와 필요성에 대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답했다.
이 총장은 “수사팀이 재편돼 준비됐으니 수사팀에서 수사 상황과 조사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 바른 결론을 내릴 것이라 믿으며 그렇게 지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총장은 “비단 이 사건 만이 아니라 모든 사건에 있어서 검사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는 것”이라며 “바르고 반듯하게 정파, 이해관계, 신분, 지위와 관계없이 정도만을 걷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원칙과 기준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대북 송금 관련 검찰 조작 특검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사법 방해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이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피고인인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특검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해 “수사 대상자가 검찰을 수사하는,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형사사법 제도를 공격하고 위협하는 형태의 특검”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총장은 “공당이라면 이런 특검법 발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입법권을 남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소름돋아 도저히 얼굴 못 봐...밀양 성폭행범 일한 식당의 변 ☞ 삼성전자 시총 5배…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 ☞ 하이브가 이사회 장악했는데…민희진 대표는 ‘파리목숨 아닌가요?[궁즉답] ☞ [단독]날 보며…남자 화장실서 음란행위 하던 20대 男 검거 ☞ 테트라포드 사이에 시신이…강릉 방파제서 숨진 남성 발견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진수 kim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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