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5개월 전 석유 예언 확산…"파면 아주 보물덩어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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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가능성을 시사한 뒤 지난 1월 역술인 천공이 “우리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고 강의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확산되고 있다. 천공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우리는 산유국이 안 될 것 같나. 앞으로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14일 수원에서 촬영됐다. 이 영상에서 천공은 “엄청난 값으로 쓸 수 있는 것들이 파면 다 나온다. 이 나라 저 밑에 가스고 석유고 많다. 예전에는 그걸 손댈 수 있는 기술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게 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영토 밑은 아주 보물 덩어리다. 대한민국, 이 한반도에는 인류의 최고 보물이 여기 다 있는 거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쪼만한 걸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런 귀한 것을 만지면서 국가가 일어선다. 이제부터”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뒤 처음으로 연 국정브리핑에서 “동해에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샤넬 본 김건희 카톡 “오시면좋죠…ㅎ 대통령은.생각보다…” 천공 5개월 전 ‘석유 예언’ 확산…“파면 아주 보물덩어리 나와” [단독] 채상병 수사 ‘뒤집기’ 결정 전날, 용산-이종섭 보좌관 13번 연락 ‘삐라-오물풍선’ 맞불, 언제든 또 터진다…서해 NLL 충돌 우려 ‘포항 석유’ 깜짝 발표에 당황한 산업부…“대통령실이 결정”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소환 질문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최태원, ‘정경유착’ 인정에 “유감”…재산분할 판결 강경 대응 [단독] 유엔, 윤 정부에 “여가부 장관 지체 말고 임명” 권고 윤 대통령 “동해 가스전 시추 승인”…산업부 “상업 개발 2035년” “포항에 석유 난다” 처음 아니다…‘산유국 꿈’ 65년 도전과 좌절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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