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군사분계선 일대 포사격 훈련 이달 중 재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서북도서·군사분계선 일대 포사격 훈련 이달 중 재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0회 작성일 24-06-05 09:33

본문

뉴스 기사
NLL 인근 대함 사격훈련도 재개 가능성…군사적 긴장 수위 높아질 가능성

서북도서·군사분계선 일대 포사격 훈련 이달 중 재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포병사격 훈련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에 따라 이달 중 재개된다.

5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는 이달 중 K-9 자주포 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합의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가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으로 설정돼 포사격 훈련이 금지되면서 정례적으로 이뤄지던 서북도서 K-9 사격훈련을 중단했다.

올해 1월 초 북한군의 서해 NLL 인근 포사격에 대응해 서북도서 해병부대도 K-9 사격을 실시했지만, 그 이후로는 포사격 훈련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등 북한의 최근 복합 도발에 대응해 정부가 전날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함에 따라 서북도서 내 K-9 사격훈련을 6년 만에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 해상에선 꽃게잡이가 한창이기 때문에 현지 어민을 대상으로 사격훈련 방침을 설명한 이후 K-9 사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NLL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은 서북도서 해병부대의 K-9 사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이 해병대 연평부대의 K-9 사격훈련을 빌미로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4명이 숨진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다.

서북도서 해병부대의 K-9 사격훈련이 재개되면 서해 NLL 일대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육군도 9·19 군사합의에 따라 중단했던 군사분계선 5㎞ 이내 포사격 훈련을 이달 중 재개한다.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위치해 포병부대가 이용할 수 없었던 포사격장은 주한미군이 보유한 훈련장을 포함해 3개였는데, 모두 잘 관리돼 있어 이 곳에서 훈련이 진행될 전망이다.

육군 관계자는 "전방 지역 훈련장 내 포병사격 재개 준비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전방부대가 훈련계획을 세워 사격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LL 인근 해군 함정의 기동 및 포사격 훈련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동해 및 서해 NLL 인근에서 함정을 동원한 대함 사격훈련을 실시해왔는데 군사합의 이후로는 중단한 상태였다.

해군 관계자는 "이제부터 훈련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시기를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이달 중에도 훈련 재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女대통령 선출 하루도 안 돼 멕시코 현직 여성시장 피살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욕설·침까지
장애인 등록 거부된 IQ 65 40대…행정소송 이례적 승소
태국서 가져온 대마젤리 먹은 남매 무혐의…"대마 모르고 먹어"
김호중 소속사 폐업 수순…홍지윤·금잔디 줄줄이 떠난다
유명 트로트 가수 개인정보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간 경찰
40대 전 인라인 국가대표,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 살려
과속하다 무단횡단 80대 치여 숨지게 한 택시기사 무죄 이유는
긴 타원형으로 그린 한반도 옆 한국해…17세기 지도 만나볼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5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8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