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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북확성기 재개가 혹독한 대가?…이게 무슨 국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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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06회 작성일 24-06-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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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시흥시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관계자가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경기도 시흥시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관계자가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은 2일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대응 중 하나로 대북확성기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대북확성기를 싫어하는 건 맞지만, 고작 확성기를 트는 것이 어찌 감내하기 어려운 응징이나 혹독한 대가가 된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NSC 회의 후 대통령실은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 대북확성기를 다시 트는 것을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북한의 오물풍선 900여개가 전국 곳곳에 떨어졌다"며 "오물을 넣었기에 망정이지 생물학무기나 화학무기가 실린 풍선이 대도시 인구밀집지역에 떨어졌다면 방독면 하나 갖고 있지 못한 대다수 국민은상상조차 못 할 끔찍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의 풍선이 우리 영공을 침해했을 때 왜 즉각 격추하지 못하고 땅에 떨어질 때까지 손 놓고 기다려야 했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군은 격추가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 풍선에 대량살상용 생화학무기가 있었어도 격추하지 않고 땅에 떨어져 터질 때까지 눈 뜨고 보고 있을 생각이었냐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오물풍선은 오물이 문제가 아니라 다음에 더한 것도 넣을 수 있다는 협박"이라며 "풍선 속에 치명적 살상 무기가 있다고 전제하고 강력히 방어하는 게 당연한 군의 대응 자세 아닌가. 풍선에 생화학무기가 아니라 오물이 있어서 북한의 선의에 고맙다고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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