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종부세 완화 검토에…민주당 "지금 논의할 타이밍 아냐"
페이지 정보
본문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the300]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오전 BBS라디오에 출연해 "종부세는 초고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규제로 소득 재분배의 효과를 위해 만들어진 조정세의 효과가 있다"면서도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다보니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이라는 것은 국민의 여론을 받아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으면 바꿔야 한다"면서 "총선이라는 민의의 바다에서 종부세를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민심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런 시각에서 종부세 완화 주장이 나왔던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 수석부대표는 "지금은 공론화의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며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체제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민생회복이라는 측면과 국정기조 전환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 때로, 종부세는 추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의 관철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 순회 장외집회도 검토 중이다. 박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은 국회 내 원 구성 등을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맞게 추진하는 한편, 거부권재의요구권 등을 활용해 윤석열 정권이 법을 통해 실질적 민심을 가로막는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민낯을 알리고 국민에게 회초리를 들어달라는 측면에서 장외 집회가 필요하다는 당 내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 동치미 하차 선우은숙 충격으로 방송 은퇴?…소속사 "사실 아냐" ☞ "김호중, 징역 3년 이상 나올 듯…바로 합의했으면 벌금형" ☞ "사람 죽였다" 자수한 남성 숨진채 발견…야산엔 여친 시신 ☞ 송승헌, 현빈 닮은꼴 아버지 사진 공개 후회 "발끝도 못 따라가" ☞ 이효리 "표절 논란 때 호텔서 4일간 안 나오자…지배인 찾아왔다"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바다 위 최첨단 연구소 탐해 3호 포항 영일만항서 취항식 24.06.03
- 다음글[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서울 시내 곳곳 게시된 정상회의 홍보물 24.06.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